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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작성자산마루|작성시간16.04.07|조회수97 목록 댓글 0





여론조사 공표 금지 '블랙아웃' 돌입...여야 부동층 잡기 총력

새-'집토끼 잡기', 더-'일대일 구도', 국-'믿음과 확신'

          

7일부터 각 후보자와 정당에 대한 지지도를 담은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 및 인용 보도가 금지된다. 우산 쓴 유권자들이 6일 오후 부산 진구 서면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부산시 후보 지원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2016.4.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여야 각 정당이 최대 30%에 달하는 부동층을 잡기 위한 선거 전략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지역구의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총선 날짜가 다가오면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을 결정해 부동층이 줄어드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중반전으로 접어든 20대 총선에서는 부동층이 줄지 않고 있어 막판까지 혼전이 예상된다.  

여야는 7일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는 '블랙아웃' 상태에서 선거전에 임하게 된다. 여론의 흐름을 읽을 수 없는 '깜깜이 상태'가 되는 탓에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기는 더더욱 어려워 진다.

이 과정에서 대세를 따르게 되는 '밴드웨건' 현상뿐 아니라, 지고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언더독'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에 여야는 선거 막판 핵심 변수로 떠오른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예고 했다.   

새누리당은 부동층으로 돌아선  '집토끼'를 잡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공천 과정에 대한 실망 등으로 새누리당의 지지층인 50~60대 유권자들이 화가 많이 난 상태"라며 "이 분들을 투표장으로 모시고 오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또 "중도층에 있는 사람을 흡수하는 것도 과제"라며 "새누리당은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겸손하게 유권자들께 잘못을 구하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적극적으로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새누리당과의 '일대일 구도'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은 "수도권에서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서 경제 피폐, 경제 파탄에 대한 확실한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서 선거에 이기겠다는 전략"이라며 "새누리당 8년 동안 경제성장이 절반으로 떨어지고 국가부채, 개인부채가 두배로 늘어난 실상을 반복적으로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제3당으로서의 '믿음과 확신'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부동층에게는 바뀔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심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부동층 대부분이 정치불신층인 만큼 국회에 들어가면 어떻게 근본적으로 뜯어고칠지를 제안하고 기존 정당을 대체해 투표장에 가면 정치가 바뀔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조소영 기자, 서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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