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유 출판 기념회
저자 조거현은 교직 40년을 지난 8.31일 천안 신부초등학교에서 정년퇴임으로 마감하였다. 정년 기념으로 그간 문화재청이 벌인 한문화재 한지킴이 운동에 동참하며 느낀 소감과 전국의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틈틈히 쓰고 찍은 사진과 글로 청유 라는 제명의 문화유산 답사 수상집을 발간하였다. 그 출판 기념식을 지난 8일 저저의 고향인 강릉에서 간소하게 치뤄졌다. 이 자리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님도 참석 하셔서 격려의 말씀을 하셨다.
고향 강릉을 떠나 생활한 지 11년이 된 문화유산 지킴이 조거현씨가 고향 자랑을 듬뿍 담은 `청유'를 발간했다.이 책에는 강릉과 강릉 단오제, 경포대 팔경 등 각 주제에 맞는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우리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 등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발길 닿는 대로 구름과 바람을 벗 삼아'를 소제목으로 달아 놓은 이 책의 첫째 마당 편에서는 첫 번째 고향 자랑 `문화유산의 보고, 강릉', 두 번째 고향 자랑 `경포대 팔경을 중심으로', 세 번째 고향 자랑 `강릉 단오제를 중심으로' 등 고향 자랑에 여념이 없다. 이 책은 일종의 강릉관광 지침서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 둘째마당 `조선의 임금님을 알현하다'에서는 조선왕릉 40기를 참배하고 답사한 행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조선왕릉 주요시설의 명칭과 의미를 풀어내 읽는 재미를 더했다.저자 조거현씨는 강릉 사천면 노동하리 출신으로 강릉고와 강릉교대(현 강릉원주대), 관동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40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지난달 말 정년퇴임했다. 현재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경북스刊. 318쪽. 16,000원.
저자연락 ; 016-365-5966 / (033) 642-5966
201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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