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유사시 주한 미국인 "대피 작전" 책임자 전격 방한

작성자ACE7|작성시간17.09.20|조회수175 목록 댓글 0

한반도 유사시 주한 미국인 '대피 작전' 책임자 전격 방한
2017.09.20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메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군사옵션을 연일 거론하는 이 시기에, 유사시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미국인들을 대피시키는 임무를 총괄하는 실무책임자가 마침 한국을 찾았습니다.

미국 측은 일상적인 방문이라고 하지만,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매는' 듯한 미묘한 방문입니다.


한반도 유사시 한국 내 미국 민간인 대피 작전을 책임지고 있는 미 국방부의 고위 인사가 전격 방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국방부 기획부문 부차관보인 엘리자베스 코드레이가 대구에 있는 제19원정지원사령부를 방문한 시점은 지난 1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입니다.

코드레이 부차관보는 주한미군 가족과 미국 시민권자 등 국내에 거주하는 20만여 명의 미국인을 유사시 대피시키는 실무책임자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6월 '대피 작전'을 실시한 바 있는데, 우리 정부는 코드레이 부차관보의 방한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한 군사 옵션을 심각하게 고려 중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주한미군 관계자는 "코드레이 부차관보가 지난해 5월에도 한국을 찾았다"며 "일상적인 점검 차원에서 한국을 찾았을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