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ㆍCSR순위 20-89위하락 ㆍLG76위

작성자ACE7|작성시간17.09.21|조회수291 목록 댓글 0

삼성전자, CSR 순위 20→89위 하락ㆍ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책임(CSR) 평가에서 한해 만에 순위가 무려 69계단이나 밀려났다. 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가 최근 발표한 ‘2017 글로벌 CSR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89위를 기록했다.

미국 보스턴에 본부를 둔 RI가 매년 발표하는 이 순위’는 기업 지배구조, 사회적 영향, 근로자 대우 등을 기준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점수로 매긴 것이다. 올해는 15개국에서 실시한 17만여건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발표에서 100점 만점에 69.8점으로 20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64.5점에 그치면서 89위로 하락했다. 100위 안 기업 가운데 순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66.5점(26위), 2014년 68.3점(16위), 2015년 68.83점(20위) 등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왔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단종 사태와 함께 이 부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한해 전 세계에서 사회적 책임을 가장 잘 구현한 기업으로는 덴마크 레고 그룹이 선정됐다. 아울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월트디즈니·BMW그룹·인텔·보쉬·시스코·롤스로이스 에어스페이스·콜게이트 등이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은 지난해 7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총기 테러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요구한 아이폰 잠금 해제를 거부하면서 49위로 떨어졌다. 국내 기업 가운데에서는 ㈜LG가 65.9점으로 76위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현대자동차는 63.9점으로 92위를 기록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