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정동영·임태희가 온다…판커지는 7·30 재보선

작성자코코스(이재성)|작성시간14.05.13|조회수268 목록 댓글 0

미니 총선이 온다’

6. 4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여야 현역 의원들이 대거 본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7.30 재보선의 ‘판’이 커지고 있다.

선거가 확정된 곳이 12 곳에 달하고 현재 진행 중인 선거법 위반 재판 결과에 따라 재보선 지역이 최대 16-17 곳에 달할 전망이다.

역대 재보선 중 최대 규모로 사실상 ‘미니 총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방선거 공식 후보등록일(15-16일)을 이틀 앞둔 오늘(13일) 현재 광역 단체장 중 최종 후보로 확정된 여야 의원은 총 10명이다. 여당이 7곳, 야당이 2곳, 무소속이 1곳이다.

새누리당에서 어제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을 비롯해 서병수(부산), 유정복(인천), 박성효(대전), 김기현(울산), 남경필(경기), 윤진식(충북) 등 7명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진표(경기), 이낙연(전남) 의원이 지방선거 후보로 결정됐다. 오늘 결정될 새정치연합 전북지사 경선 결과에 따라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도 사퇴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다 새정치연합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이용섭 의원도 강운태 시장과의 후보 단일화와 관계없이 의원직을 내놓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그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재보선 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선거구도 이번 재보선에 포함된다..

이미 경기 평택을(새누리 이재영), 경기 수원을(새정치 신장용)은 재선거가 확정된 상태다. 현재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서울 서대문을(새누리 정두언), 충남 서산태안(새누리 성완종), 전남 나주(새정치 배기운), 전남 순천곡성(통합진보 김선동) 등 4곳도 재보선 지역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 손학규 출마 유력, 김문수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바로 미니 총선급 ‘큰 판’이 벌어지면서 여의도 정가는 벌써부터 출마를 위한 물밑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거물 정치인들의 복귀 여부가 관심이다.

야권에서는 새정치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의 출마가 핫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수원에서는 무려 3곳(팔달, 영통,권선)에서 재보선이 열리는데, 경기지사를 지내 지역기반이 있는 그가 원내 진입을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손학규 상임고문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김영철 대표는 “손 고문이 야권 재구성에 도움이 된다면 7월 재·보선에서 수원을에 출마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손 고문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야권 재구성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출마도 예상된다. 정 전 장관은 18대 때 정몽준 의원과 겨룬 적이 있는 서울 동작을이나 서울 서대문을 출마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올 봄 독일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김두관 전 경남지사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다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 전 지사도 서울서대문을 등 수도권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계안 전 의원도 서울 동작을이나 경기 평택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 임태희 출마 선언, 오세훈과 나경원도 가능성

여권에서는 임태희 전 의원이

경기평택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는 4년전 이명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맡으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번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도 올 1월 동작구로 이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작을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인지도가 높은 오세훈 전 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도 출마 예상자로 거명되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친이계라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 가장 관심은 당권주자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새누리당의 김문수 경기지사의 서울권 도전 여부다. 법적으로 같은 지역권에 선거 120일 이전까지 활동 경력이 없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어 김 지사 출마한다면 경기도 밖인 서울 서대문을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에 출마하지 않은 단체장들의 출마도 이어진다. 새누리당 소속인 박맹우 울산시장과 이종배 충주시장은 각각 현역 지역구 의원이 출마해 자리가 비는 울산 남구을과 충주 재보선에 출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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