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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월호 수색 중단했는데...다이빙벨 재투입하겠다는 이종인 대표

작성자-모나리자-|작성시간14.11.14|조회수53 목록 댓글 0

세월호 수색 중단했는데...다이빙벨

재투입하겠다는 이종인 대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생각보다 집요한 사람들"
이 와중에 이상호씨 영화 '다이빙벨' 상영관 확대 촉구 기자회견 열어

민간 잠수업체인 알파잠수기술공사의 이종인 대표가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의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원한다면 다이빙벨을 재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종인 대표는 세월호 사고 발생 초반인 4월 말 실종자 수색을 목적으로 다이빙벨을 두 차례 투입했었으나, 단 한 명도 구하지 못한 채 현장에서 철수해 유족들을 실망시킨 적이 있다. 이상호씨는 MBC기자 출신으로 정부가 다이빙벨 투입을 반대할 때 인터넷 방송과 SNS를 동원해 다이빙벨 투입을 관철시킨 인물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사고 발생 7개월여 만인 지난 11일 수색작업을 사실상 종료했다. 실종자 가족들도 이 날 오전 실종자 수중 수색 종료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여론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상호 기자 트위터 캡쳐
          이상호 기자 트위터 캡쳐
MBC기자 출신인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12일 오후 6시 50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일종인 트위터에 “속보,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의사’ 밝혀”라고 쓴 후 “(이종인 대표가) 실종자 가족 원한다면 열악한 수색여건 고려, 해외 전문가팀 꾸려 재수색(하겠다고 했다). 단 안전을 위해 해경과 해군은 바지선 부근에서 완전 철수해야(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문제는 현재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데 있다. 11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9명의 세월호 실종자가 남아있으나, 잠수부 들의 안전을 고려해 수중 수색 작업을 종료한다고 했다.

남아있는 실종자 가족들도 “잠수부의 안전이 위험해진다는 현실을 놓고 고민하다가 수중 수색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지난 210일 동안 수색 작업에 나섰던 잠수사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공개적으로 수색작업 종료에 동의했다.
영화인 '다이빙벨'의 한 장면. 아래는 '다이빙벨' 논란을 촉발시켰던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왼쪽)와 영화 '다이빙벨'을 공동 연출한 이상호씨가 얘기를 나누는 모습.
         영화인 '다이빙벨'의 한 장면. 아래는 '다이빙벨' 논란을 촉발시켰던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왼쪽)와 영화 '다이빙벨'을 공동 연출한
         이상호씨가 얘기를 나누는 모습.
‘다이빙벨’은 종(鐘) 모양의 잠수 장비로 공기를 넣어 에어포켓을 만든 뒤 수심 깊은 곳에 투하해 잠수부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수색 작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세월호 구조 작업 때 이종인씨는 사고해역에 다이빙벨을 두 차례 투입했지만, 한 명도 구하지 못하고 철수해 유족들의 공분을 샀다.

정부는 그 당시 안전을 이유로 수색작업에 다이빙벨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 다른 잠수 전문가들은 “사고 해역처럼 물살이 센 곳에서는 무용지물”이라고 반대했었다.

하지만 이종인씨는 투입 전에 “다이빙벨은 조류에 상관없이 20시간 이상 잠수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이 주장을 이상호 기자가 인터넷 방송과 SNS를 통해 알리면서 결국 다이빙벨 투입을 관철시켰다.

하지만 투입 이틀째인 5월 1일 이종인 씨는 “더 있었다가는 자신과 직원, 선원, 다이버들의 위험이 가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며 철수했다.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성향 단체 회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유가족과 국민들을 우롱했다고 주장하며 엄중처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성향 단체 회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유가족과 국민들을
          우롱  했다고 주장하며 엄중처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성형주 기자


큰 기대를 걸었던 다이빙벨이 한바탕 ‘쇼’로 끝나면서 유족들은 격분했다. 다이빙벨 투입을 선동한 이상호씨는 실종자 가족들에 의해 진도 팽목항에서 쫓겨났고, 일부 유족은 이종인씨 등에게 “철면피에 파렴치한”이라고 했다. 이종인 씨는 이 후 다이빙벨을 투입했던 경험을 놓고 “사업상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해 유가족의 화를 돋구었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다큐 영화 '다이빙벨' 대형멀티플렉스 차별 규탄 및 시정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다큐 영화 '다이빙벨' 대형멀티플렉스 차별 규탄 및 시정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런 와중에 이상호씨가 공동연출한 다큐멘터리영화 ‘다이빙벨’ 측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3사가 영화 상영을 거부하고 있다. 앞으로 상영 거부를 하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영화 다이빙벨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PIFF)때 상영 여부를 놓고 논란을 일으켰다. 일반인 희생자 유족들이 부산시청에 영화 상영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서를 전달할 정도였다.

유족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유족을 우롱하고 제품을 실험하는 데에 끝나버린 다이빙벨이 다큐로 제작돼 초청상영 된다니 분개할 일”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하지만 영화 상영은 강행됐고 이 영화는 지난달 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다만 대형멀티플렉스 영화 상영관은 4곳밖에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이 내용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며 “(이상호기자와 이종인 대표는)생각보다 집요한 자들”이라고 했다.

 

 



출처> 프리미엄조선

 


"국민 알기를 졸로 보는가 보다. 정말 대한민국 참 좋은(?)나라다. 별 인간들이 다 활개를 친다.

지금 물속이 얼음장같고 ... 거기서 좀 떨어진곳이 세계에서 조류가 제일 심해서 일본해군이 전멸한 명량이 아니던가?

혼자 다이빙 깡통에 들어가서 생각을 많이 하고 반성을 하시도록..." 라는 네트즌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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