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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청년회

예수 여인 1

작성자종로사랑2|작성시간24.09.27|조회수5 목록 댓글 0

예수 여인 1

  • 김진 종교인평화봉사단 이사장
  •  승인 2024.07.22 10:52

 

 



   예수님 당시 여성은 남자 아래의 존재로서 더 많은 율법의 굴레에 휩싸여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여성이 있었고, 경제적으로 후원하는 이들 중에도 여성이었다.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예수 운동’의 특징이다. 성경이 쓰일 당시 가부장적 문화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여인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기록된 것은 이런 특징을 반영한다.

   예수님은 때로는 의도적으로 여인들과 대화를 시도했고, 자신을 섬기는 여성의 섬김과 믿음을 귀하게 여겼다. 그들의 순결한 사랑을 거부하지 않았다.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여인들은 끝까지 예수님을 따랐다. 십자가 처형의 현장에 여인들이 많이 있었던 것,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처음 맞대한 이도 바로 여성들이다. 초대교회의 성장 또한 여성 주축이 된 것 또한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예수 시대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윤리적, 종교적, 정치적 상황은?
예수님 시대에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윤리적, 종교적, 정치적 지위는 사회 계층, 종교, 문화적 배경과 같은 요인에 따라 복잡하고 다양했다. 그러나 이 시기에 고대 근동에 만연한 여성에 대한 일반적인 경향과 태도가 있었다. 간략한 개요는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사회적 지위가 낮았으며, 같은 권리와 특권이 부여되지 않았다. 여성은 신체적 능력과 지적 능력 면에서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였다. 이것은 여성이 이동의 자유, 교육 및 고용 기회, 종교 및 정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에 제한받았다는 것이다.

당시 여성의 경제적 지위는 제한되었고, 특히 하층 여성의 경우는 더 심했다. 많은 경우에 여성은 재산을 소유하거나 가족으로부터 물려받을 수 없었고, 경제적 지원을 위해 남성에게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부가 되었거나 그들을 부양할 남성 친척이 없는 여성들은 가난과 고난에 직면했다.

여성의 윤리적 지위는 성(性) 역할에 대한 문화적 태도와 신념에 의해 형성되었다. 여성은 남편과 아버지에게 복종하고 순종해야 했고, 자신의 의견이나 욕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여성은 지역 사회에서 비판받거나 소외되었다.

여성의 종교적 지위는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과 같은 종교적 권리와 특권을 부여받지 못했다. 예를 들어, 여성은 특정 종교의식에 참여하거나 사제나 종교 지도자로 봉사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은 여전히 성전 예배와 같은 일부 종교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고 막달라 마리아와 같은 일부 여성은 예수님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제한된 정치적 권리를 가졌고 남성과 같은 방식으로 정치 과정에 참여할 수 없었다. 그들은 투표할 수도, 공직에 오를 수도, 정치적 토론에 참여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여성은 남성과의 관계와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예수님이 만난 여성들과 그들의 관계에 관해 설명하라.
예수님의 사역 기간에 예수님과 관련된 여러 여성이 있었고 서로 다양한 관계를 맺었다. 그중에서도 분명한 관계들만 서술하면.
· 어머니 마리아: 그녀는 예수님의 어머니로서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중심인물이었으며 제자들에게 높은 존경을 받았다. 그녀는 가나의 혼인 잔치와 십자가 처형과 같은 예수님의 생애에서 중요한 사건에 참석했다.

· 막달라 마리아: 그녀는 예수님의 가까운 제자였으며 그분이 부활하신 후에 그분을 처음으로 본 사람 중 하나였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한 여러 여성 중 한 명이었다.

· 요안나: 그녀는 헤롯 왕의 집안 일원이었으며 신약성서에 예수님과 제자들을 지지한 여인 중 한 명으로 언급되어 있다.
· 수산나: 그녀는 누가복음 8장 3절에서 자신의 자원으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을 부양한 여인 중 한 명으로 언급된다.

· 엘리사벳: 그녀는 세례 요한의 어머니였으며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의 친척이었다.
그녀는 예수님과 세례 요한의 출생 이야기에서 핵심 인물이었다.

이 여성들은 아마도 예수님을 따르고 그분의 사역을 지원한 더 큰 여성 공동체의 일원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서로 역할과 관계가 달랐지만 모두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예수님께서는 주위에 있는 여자들을 어떻게 사랑하셨나?
예수님께서는 당시의 문화적 규범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난 크나큰 사랑과 존경심으로 여성을 대하셨다.
여성이 열등한 인간으로 취급되던 문화에서 예수님은 여성의 지위를 높이고 존엄과 존중으로 대하셨다.

여성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에 대한 가장 분명한 예 중 하나는 사회에서 버림받은 여성들과의 상호 작용에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은 우물가의 여인과 같이 죄인인 여인들과 대화를 나누셨고(요 4:7~26), 혈루병을 앓은 여인과 같이 소외된 여인들에게도 손을 내미셨다(막 5:34). 두 경우 모두 예수님은 이 여성들에게 연민과 사랑을 보이시며, 그들에게 치유와 희망을 주셨다.

예수님은 또한 그분을 따르고 그분의 사역을 지원하는 여성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셨다. 예를 들어,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헌신적인 제자였으며 그분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실 때 그 자리에 있었다. 예수님은 또한 그분의 사역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한 무리의 여성들을 두셨으며, 그분이 그들의 기여를 소중히 여기고 복음을 전파하는 데 여성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주셨다.

결론적으로, 여성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은 당시의 문화적 규범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난 것이었다. 그럼에도 여성의 지위를 높이고, 소외된 여성들에게 연민과 사랑을 베풀고, 자신을 따르는 여성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만인의 평등한 가치를 가르쳤다. 예수님은 자기 행동과 가르침을 통해 여성이 어떻게 대우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모범을 보이셨으며, 여성에 대한 그분의 사랑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계속 영감을 주고 있다.


막달라 마리아는 누구이며 현대 여성에게 그녀의 삶은 어떤 의미일까?
막달라 마리아는 나사렛 예수님의 가까운 제자였다. 그녀는 신약성서에서 여러 번 언급되며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 여성 중 한 명으로 확인된다. 그녀는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현장에 있었고 부활을 목격한 최초의 사람으로 묘사된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과 부활의 증인으로 가장 잘 알려진 신약성서의 저명한 인물이다.
그녀는 막달라라는 마을에서 왔다고 믿기 때문에 ‘막달라 마리아’라고 불렸다.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와 낭만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수 세기에 걸쳐 발생한 몇 가지 전설과 신화가 있지만 이러한 이야기는 신뢰할 수 있는 역사적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으며 정통 기독교 전통의 일부로 여기지 않는다.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님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는 신약성서와 영지주의 본문을 잘못 해석한 데 기반을 두고 있다.

복음서에서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헌신적인 제자이자 그분의 가까운 추종자 중 한 사람으로 묘사된다. 그녀는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함께 있었고 그가 죽음에서 부활한 후 그를 처음 본 사람이라고 한다.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와 그분의 부활에 대한 증인의 역할 때문에 막달라 마리아는 수 세기 동안 그리스도인들에게 믿음과 헌신의 상징으로 숭배되었다.

현대 여성들에게 막달라 마리아는 여러 면에서 영감과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다. 그녀는 예수님을 따르고 자신의 믿음에 대해 말함으로써 당시의 문화적 규범을 거부했기 때문에 권한을 받은 여인의 상징이다. 그녀는 또한 큰 역경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지켰기 때문에 희망의 상징이다.

또한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는 현대 여성들의 믿음의 변혁적인 힘과 신앙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녀의 삶과 유산은 의미 있는 신앙의 삶을 살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현대 여성들에게 격려와 영감의 원천이다.



김진은 목사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종교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크리스챤아카데미 연구원을 시작으로 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에 “예수도원” 인도에 “씨알아쉬람”을 개원하는 등 개신교 수도공동체를 지향한다. 현재, ‘종교인평화봉사단’ 이사장이자 세계 최초 4대 종교성직자로 구성된 ‘만남중창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진 종교인평화봉사단 이사장 cnews19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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