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절Purim 요약 BC 5세기에 페르시아 통치자들로부터 유대인들이 목숨을 구한 사건을 기념한다. 이에 관한 이야기는 〈구약성서〉 〈에스델〉에 나온다. 아하스에로스 왕의 총리대신 하만은 페르시아 치하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을 학살하려 하였으나 유대인 왕비인 에스델(공동번역성서의 표기임. 개신교 성경의 에스더, 가톨릭 성경의 에스테르)의 지혜로 학살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만이 제비를 뽑아 날짜를 정한 일을 빗대어 그날을 부림절이라고 했다. 부림절 의식은 아달월 13일, 즉 축일 전날인 '타아니트 에스델'이라는 금식일로 시작한다. 부림절 회당 예배에서 독특한 점은 〈에스델〉서를 낭독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부림절에 선물을 교환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며 즐긴다. 부림절 ⓒ tomertu/Shutterstock.com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BC 5세기에 페르시아 통치자들의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해 있던 유대인들이 목숨을 구한 사건을 기념한다. 이에 관한 이야기는 〈구약성서〉 〈에스델1) 〉에 나온다. 아하스에로스 왕의 총리대신 하만은 유대인 모르드개가 자기를 경멸하고 경의를 표시하지 않는 데 분노하여, 페르시아 치하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은 반역적이기 때문에 학살해버려야 한다고 왕을 설득했다. 왕의 동의를 받아낸 하만은 제비를 뽑아 학살할 날짜를 정하고(아달월 13일), 모르드개를 처형할 교수대를 세워놓았다. 아하스에로스가 사랑하는 유대인 왕비이자 모르드개의 양녀인 에스델(에스더)은 학살 계획을 듣자 왕의 부름을 받지 않았는데도 목숨을 걸고 왕 앞에 나가 하만이 참석하도록 잔치를 열어달라고 간청했다. 잔치 자리에서 에스델은 유대인들을 위해 탄원하면서 '교활한 하만'이 자기 동족을 전멸시킬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고발했다. 화가 난 왕은 궁정의 뜰로 나갔다. 왕이 다시 돌아와보니 하만은 에스델이 몸을 누이고 있는 평상에 엎드려 있었다. 왕은 하만이 당황하여 살려달라고 애걸하는 것을 왕비를 겁탈하려는 것으로 보고 오해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왕은 하만을 교수형에 처하게 하고 하만의 직위에 모르드개를 임명했다. 에스델과 모르드개는 아달월 13일에 제국 전역에서 유대인들이 원수를 공격하도록 허용하는 왕의 칙서를 받아냈다. 두 사람은 승리를 확인한 뒤 그 다음날을 축일로 삼았으며, 하만이 제비를 뽑은 일을 빗대어 그날을 부림절이라고 했다. 부림절 의식은 아달월 13일, 즉 축일 전날인 '타아니트 에스델'(에스델의 금식)이라는 금식일로 시작한다. 부림절 회당 예배에서 가장 독특한 점은 〈에스델〉서를 낭독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부림절에 선물을 교환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며 즐긴다. 세월이 흐르면서 종교와 상관없는 관습들이 그 축일에 덧붙게 되었는데, 그중에는 '하만타셴'(하만의 귀들)이라고 하는 세모꼴 과자를 굽는 관습이 있다. 17세기에 유행한 부림절 연극들은 축제 분위기를 돋우며, 특히 어린이들을 흥겹게 한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 Daum 전체항목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0b0784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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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