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불교 청년회

불법공부 결심했다면 불교대학서 심신 정진

작성자관세움|작성시간15.02.23|조회수205 목록 댓글 0

불법공부 결심했다면 불교대학서 심신 정진

부산 등 전국 120곳 강좌 개설…주간·야간·주말반 선택 가능

  

 

 

부산 해운대 정토불교대학에서 불자들이 법륜스님의 영상강의를 듣고 있다. 정토불교대학 제공

- 정토불교대학 법륜스님 강좌
- 출석 힘들면 사이버대학 권장

새해를 맞아 불교 신자들이 마음먹는 계획 중 하나가 바로 '불법(佛法) 공부'다. 하지만 혼자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게 사실. 더욱 쉽게, 또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불교대학에 등록하는 것이다. 오는 3월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부산 울산 등 전국 120여 곳에서 재가불자를 위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대부분 불교대학이 주간반을 비롯해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과 주말반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대학들은 대체로 1년 2학기 과정으로 운영되며 연간 96시간 이상을 수강해야 한다. 필수과목으로 '불교개론'과 '부처님의 생애' 등을, 선택과목으로 '금강경'과 '천수경' 등 불교경전 강의와 포교방법론, 초기불교, 대승불교, 한국불교사 등 불교대학마다 특화된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다음 달 불교대학을 졸업하는 천승진(여·44) 씨는 "불교를 단순히 지식적으로만 습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교의 가르침을 내 삶에 적용해보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능인선원 부산본원이 운영하는 능인불교대학 6기 과정은 오는 3월 11일 개강한다. 주간반과 야간반, 지광 큰스님이 직접 강의하는 특강으로 마련된다.

정토불교대학은 법륜 스님의 영상강좌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올해 봄학기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 115개 지역에서 주간과 저녁 모두 251개 교실에서 개설될 예정이다. 부산 지역에서는 총 8곳(해운대·기장·대연·정관·동래·화명·서면·사하)에서 주·야간 18개 교실이 열리며 만 35세 이하 젊은 불자를 위한 '청년 정토불교대학'도 해운대와 대연, 동래 지역에서 각각 개설된다.

기본 강의 외에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봄, 가을 사찰 순례, 법륜 스님과 함께하는 경주역사기행, 문경정토수련원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특강수련 등이 마련돼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으며, 정토회 홈페이지(www.jungto.org)와 전국 정토법당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입학금은 12만 원이다.

이 외에도 부산에는 고심정사불교대학, 내원불교대학,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여래사불교대학 등이 있다. 경남에는 경남불교대학, 구룡사불교대학, 밀양불교대학, 영축불교대학, 봉림불교대학, 통도사불교대학, 해인사불교문화대학 등이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오프라인 대학이 부담스럽다면 사이버대학도 있다. 포교원 사이버 신도전문교육기관인 '조계종 디지털 대학'이나 삼보사이버불교대학 등 온라인불교대학을 이용하면 된다. 국제신문/조민희 기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