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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6.02.13 " 관세음보살님께서 합장을 하고 서계신 뜻이 무엇입니까? "
이것이 수월스님이 경허스님께 질문과 답변을 하시고 인가를 받으신 화두입니다
학인이 공부가 지극해지면 마침내 하늘이 선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줍니다
화두라는것은 이와같이 선으로 들어가는 관문을 일컬으며 선문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무슨 어디서 받아가지고 붇들고 억지공부하는 그런게 아녀요
공부가 지극해야 신명에서 저절로 점지가되는겁니다
법당문앞까지 도달못한 사람은 이 문을 절대로 만나지 못합니다
이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침내 오매불망하던 불법을 만나게됩니다
그러니까 그 전까지는 단지 이정표에 지나지 않는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혜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6.02.13 그래서 이 문으로 들어가는자는 알고있는거 죄다 내려놔야합니다
즉, 그전까지 보고 찾아 댕기던 이정표는 다 버려야지요
이 관문을 통과하는것을 일컬어 조사선이라고 하는데요
조사선 이전을 여래선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래선이란 불법을 말로만 즉, 이론으로만 안다 그말입니다
조사선을 통과해야 마침내 불법을 만나는겁니다
이 조사선의 이정표가 육조스님의 보리본무수 본래무일물입니다
그러니까 불법공부는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불법을 만나기위해서 하는 불법공부가 있고
둘째는 불법을 만났기에 하는 불법공부가 있습니다
마침내 불법을 만나면 이제 진짜 불법 공부를하게되니 참으로 선을 공부한다 -
답댓글 작성자 *혜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6.02.13 그래서 참선이라고 하는겁니다
그전까지는 불법을 못만났으니 참으로 선을 공부하는 참선이 아님니다
만일 불법을 아직 못만났다면 지금 즉시 법당 문을 만났을때 법당 문고리를 잡으면 되고
이미 법당 문고리를 잡았거들랑 얼른 문을열고 한발자욱이라도 안으로 발을
들여놓아야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불법을 만나지 못했으니 죄다 헛일입니다
그래서 다생겁래를 육도에 들어 윤회를 하면서 장엄한 불법만나기가 힘들다는것입니다
묻습니다
" 관세음보살님께서 합장을 하고 서계신 뜻이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