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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청년회

[서경석과 인명진]

작성자거짓선동 out !!!|작성시간16.12.29|조회수257 목록 댓글 0
[서경석과 인명진]
(이하 존칭 생략)

서경석과 인명진은 오랜 인연이 있다. 도시산업선교회(노동운동)부터 함께 했고, 서경석의 가리봉 조선족교회가 원래 인명진이 터를 닦은 교회로서 서경석이 인명진으로부터 물려받았다. 인명진은 소망교회이든가? 대형교회가 지어준 갈리리 교회를 맡았다.

새누리 당사 앞에서 열리는 [인명진 비대위원장 반대] 집회에 서경석이 간다고 해서 고개를 갸웃했었다. "어? 저 양반이 저길 왜 가지? 인명진과 보통 관계가 아닌데.. 둘 사이가 틀어졌나? 그럴리 없을 텐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12.29) 집회에서 서경석이 인명진을 사실상 두둔한 것으로 들릴 수도 있는 발언을 해서 ... 세상이 시끄러워졌다. 연설 초반부엔 인명진과의 오랜 인연을 이야기했고, 연설 후반부엔.. [왜 인명진은 안되는가?]를 신랄하게 폭로하지 못 한 채 그냥 [비대위원장이 돼선 안 된다]고만 했다는 것이 중평이다.

인명진을 화끈하게 공격하지 못 할 처지라면, 집회에 가거나 마이크를 잡거나, 이런 행위를 하면 안 된다.

지금 자유통일-자유민주 진영 시민의 에너지는 계속 증폭되어 가고 있다. 새누리가 헤맬 수록, 조중동포(조선중앙동아포탈)의 나치-스타일, 공산당-스타일 선동이 지독해질 수록, 헌재의 탄핵 판정이 다가올 수록, 국회의원들이 이원집정부제-내각책임제 국회독재 헌법 변경을 서두를 수록.... 이 에너지는 계속 커져간다. 이른바 시민운동의 지도자라는 사람들은, 이 에너지를 감소시키거나 혹은 물먹이는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 서경석의 발언은 [자유통일-자유민주 시민 에너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 했던 케이스라고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아... 차라리 그냥 침묵하는 편을 택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건국과 발전을 위해 스러져간 선열과 영령의 축복 속에 이 에너지가 증폭되어 가고 있다는 진실이 보이지 않는 것일까?

대중집회는 본질적으로 선동적이기 때문에 선명해야 한다. 인명진에 대한 선명하고 맹렬한 비판을 하지 못 했기에, 서경석이 오늘 했던 또 다른 발언마저 비판받는 상황이다. 이는 "계엄령 주장하는 것은 안 된다"라는 소리였다.

이 소리는 맞다. 지금은 계엄령 운운할 때가 아니다. 그러나 왜 맞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대야 한다. 아니면 이 역시 공연히 세상 시끄럽게 만들 수 있는 주장이 되고 만다.

첫째, 상대방은 폭력 무장 폭동 전술이 아니라 '소프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소프트 스탠스를 취하는 자를 군사력으로 밟으면, 졸지에, 상대는 '정의로운 희생자'로 탈바꿈하게 된다.

둘째,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국가해체, 사회해체의 근본 뿌리는 [우리가 시민으로 각성하고 조직화되어 있지 못 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지, 군대가 부족해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즉 이 난잡한 문제에 대한 해법은 '태극기 집회'와 같이 우리 자신이 각성하고 떨쳐일어나는 것에 있다. 계엄 선포 운운은, 우리가 해야 할 일, 우리만이 해야 할 일을, 군대에 맡기겠다는 주장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은 [자유민주공화국의 시민공동체]가 태동하고 있는 위대한 순간이다....시민공동체는 시민의 각성과 조직화에 의해 이루어질 뿐, 군대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수정: 오후 7:30 수정내용--서경석의 인명진 두둔/비판 여부. 일베에 '빨*웃'이란 분이 옮겨 나른 글은 수정 전 버전이다.'빨*웃' 님도 고쳐주셨으면. 그 이후 사실관계를 더 확인하고 수정했다. )

뱅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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