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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청년회

[스크랩] 이산혜연선사 발원문 풀이 / 경성스님

작성자금강고양이|작성시간13.12.26|조회수39 목록 댓글 0

    怡山惠然禪師發願文(大正藏 卷48 pp.1072 下~1073 上)

    이산 혜연선사의 발원문  

    歸命十方調御師 演揚淸淨微妙法 三乘四果解脫僧 願賜慈悲哀攝受

    但某甲 自違眞性枉入迷流 隨生死以飄? 逐色聲而貪染

    十纏十使積成有漏之因 六根六塵妄作無邊之罪 迷淪苦海深溺邪途

    着我耽人擧枉措直 累生業障一切愆尤 仰三寶以慈悲 瀝一心而懺悔

     所願能仁拯拔善友提携 出煩惱之深源 到菩提之彼岸 此世福基命位各願昌隆

     來生智種靈苗同希增秀 生逢中國長遇明師 正信出家童眞入道

    六根通利三業純和 不染世緣常修梵行 執持禁戒塵葉不侵

    嚴護威儀?飛無損 不逢八難不缺四緣 般若智以現前 菩提心以不退

    修習正法了悟大乘 開六度之行門 越三祗之劫海 建法幢於處處

    破疑網於重重 降伏衆魔紹隆三寶 承事十方諸佛無有疲勞

    修學一切法門悉皆通達 廣作福慧普利塵沙 得六種之新通

    圓一生之佛果 然後不捨法界?入塵勞 等觀音之慈心 行普賢之願海

    他方他界逐類隨形應現色身演揚妙法 泥犁苦趣餓鬼道中 或放大光明

    或現諸神變 其有見我相 乃至聞我名 皆發菩提心 永出輪廻苦

    火?氷河之地 變作香林 飮銅食鐵之徒 化生淨土 披毛戴角負債含怨

    盡罷辛酸咸霑利樂 疾疫世而現爲藥草 救療?? 饑饉時而化作稻粱

     濟諸貧? 但有利益無不興崇 次期累世寃親現存眷屬

    出四生之汨沒 捨萬劫之愛纏 等與含生齊成佛道 虛空有盡我願無窮

    情與無情同圓種智


     歸命十方調御師와 演揚淸淨微妙法과 三乘四果解脫僧하노니

    願賜慈悲哀攝受하소서

    賜 하사할 사, 드리울 사

    시방의 조어사(佛)와 (부처님의 말씀을) 청정하게 연설하여

    널리 드날리는 미묘한 법(法)과 三乘,四果의 해탈하신 스님들(僧)께

    지극한 마음으로 목숨을 바쳐 예를 올리옵나니, 원하옵건대 자비를

    드리우사 애민히 여기시어 섭수하소서.

    ※ 歸命 : 至心歸命禮 , 南無

     ※ 十方 : 東,西,南,北,四維(四方의 사이)上下

               佛身充滿於法界, 즉 어디에든지 부처님은 시방에 가득하시다.

     ※ 調御師(調御丈夫) : 如來 十號 가운데 하나.

           중생들이 탐진치와 모든 욕망으로부터 잘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스승

          如來 : 眞如로부터 오신 분. 수행의 완성자.

          應供 : 중생들과 梵天으로부터 응당히 공양과 존경을 받으실 만 하다.

          正遍知 : 바르고 완전한 지혜를 갖추셨다. 모든 진리를 완전히 깨달으셨다.

          明行足 : 지혜와 수행을 만족할 만큼 분명하고 완전히 갖추셨다.

          善逝 : (깨달음의 경지)에 잘 도달할 수 있다.

          世間解 : 세간과 출세간의 모든 일을 알고 계신다.

          無上師 : 그 위에 더높은 스승은 존재할 수 없을 만큼 가장 존귀하신 스승

          調御丈夫 : 중생을 잘 다루어 깨달음으로 이끄는 분

          天人師 : 천상과 인간 모두의 스승

          佛 : 깨달으신 분, 覺者

          世尊 : 세간에서 존경받으시는 분

     ※ 三乘 : 乘이란 y?na의 漢譯으로 실어서 운반한다는 뜻이다.

                 중생들을 번뇌로 가득한 고해인 사바세계(此岸)에서 안락한 이상의

                 세계인 깨달음의 세계에 이르게 하는 교법을 말한다.

                 성문과 연각은 自利만을 위해 수행하는 小乘(hinay?na)에 속하며,

                 보살은 모든 중생들을 깨달음에 이르려는 큰 願을 세운 利他自利의

                 大乘(mahay?na)에 속한다.

                    mahay?na(대승)  hina-y?na(소승)

           1. 聲聞乘 : 四聖諦의 도리를 듣고 이를 관하여 해탈을 얻음

           2. 緣覺乘 : 十二因緣을 관해 스스로 깨달음

           3. 菩薩乘 : 六婆羅密을 행하여 깨닫고 중생도 깨닫게 함

      ※ 四果 : 聲聞四果라고도 하며, 부처님의 법을 듣고 깨달음을 얻고자

                  수행하는 단계에 따라 須陀洹果,斯陀含果,阿那含果 그리고 가장 높은

                  경지인 阿羅漢果로 나눈다. 성문과 연각승은 청정한 戒行과 끊임없는

                  수행으로 일반 세속의 사람들과는 다르지만 인간이므로 자신이 이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경지는 阿羅漢果이며 佛의 지위에는 오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수행자이다.

              1. 수다원(入流) : 처음으로 聖道에 들어감.

              2.사다함(一來):하늘이나인간세상에한번만다시태어나서

                                   깨닫고, 그 이후는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3. 아나함(不還) : 이제 결코 욕망의 세계에 환생하지 않는다.

              4. 아라한(無學) : 더 이상 수행할 것이 없다.

     ※ 攝受 : 다른 곳으로(삼독과 욕망에)떨어지지 않도록 끌어 당겨서 부처님의

                  품으로 받아주는 것.

                        

     但某甲이 自違眞性으로 枉入迷流하여 隨生死以飄沈하고

    逐色聲而貪染하여 十纏十使로 積成有漏之因하고 六根六塵으로

     妄作無邊之罪하여 迷淪苦海하고 深溺邪途하여 着我耽人하며

    擧枉措直한 累生業障과 一切愆尤를 仰三寶以慈悲하여 瀝一心而懺悔하노니

     飄 나부낄 표 纏 얽힐 전  耽 시기할 탐  擧 들 거, 잡을 거

     措 던질 조, 버릴 조  愆 허물 건  尤 허물 우  瀝 거를 력

     다만 제가 참된 성품을 어김으로부터 그릇 미한 무리에 들어가고

    생사를 따라 표침하고 색신과 소리를 쫓아 탐욕에 물들어서 十纏十使로

    쌓아 有漏의 因(生死因)을 이루고 六根(內경계)과 六塵(外경계)으로

    망령되이 끝없는 죄를 지어서 미혹하여 苦海에 빠지고 깊이 삿된 길에

    빠져서 나에 집착하고 다른 사람을 시기하며 그릇된 것은 손에 잡아 가지고

    바른 것은 버려버린 누생의 업장과 일체의 허물을 三寶를 慈悲로써

    우러러서 일심으로 걸러 참회하오니

    ※ 飄沈 : 六道에 輪廻하면서 三惡道에 떨어지는 것은 沈, 인간이나 천상에

                 나는 것은 飄

     ※ 十纏十使 : 纏와 使는 번뇌의 다른 이름. 纏은 얽어 멘다는 뜻이고 使는

                       항상 마음을 어지럽게 한다는 뜻으로, 十纏煩惱 또는

                       十使煩惱라고도 한다.

        1. 貪 : 引取之心

                 一切物과 順情之境을 引取하여 싫어함이 없는 것.

        2. 瞋 : 忿怒之心

                 一切의 違情之境에 忿怒를 일으키는 것.

        3. 痴 : 迷惑之心

                일체의 事理에 분명히 아는 바가 없어서 망령되이 邪見을 내고 모든 

                邪行을 일으키는 것.

        4. 慢 : 自恃輕他之心

                자신의 신분이나 부귀함 그리고 재능만을 믿고 다른 사람은 가볍게

                여기고 경멸하는 것.

        5. 疑 : 迷心乖理之心

                戒와定을수행함에그眞僞를가리지못함이니미혹한마음으로 이치                    

                를 어기는 것은 아닌가 의심하는 것.

       6. 身見 : 色身을 집착하여 나라고 생각하는 것.

       7. 邊見 : 斷과 常 가운데에 斷에 집착하여 常을 부정하거나 혹은 常에 집착

                   하여 斷을 부정하는 등, 다만 한쪽에만 집착하는 것.

       8. 邪見 : 因果를 믿지 않고 모든 善根을 끊어버리는 것.

       9. 見取見 : 소견을 고집하는 견해라는 뜻.

                    身見이나 邊見, 邪見 등을 일으키고 이에 집착하여 이것은

                    진실로 수승한 견해라고 하는 것.

      10. 戒禁取見 : 戒에 너무 집착하고 얽혀 있어 持犯開遮를 모르는 것.

     ※ 六根 : 眼耳鼻舌身意(內경계)

     ※ 六境 : 色聲香味觸法(外경계)

     ※ 慈悲 : 拔苦與樂

               괴로움의 고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중생들을 가엽게 여겨 그

               괴로움에서 건져주고자 하는 것(悲)

               그 후에 다시 중생들에게 진실한 즐거움을 주고자 하는 것(慈)

    所願은 能仁께서 拯拔하시며 善友께서 提携하사 出煩惱之深源하여

    到菩提之彼岸하며 此世에 福基命位가 各願昌隆하고 來生에

    智種靈苗가 同希增秀하며 生逢中國하여 長遇明師하며 正信出家하여

     원하는 바는 能仁께서 (苦海에서) 건져 빼내주시고 善友께서 (邪途에서)

    이끌어 주시어서 번뇌의 심원에서 벗어나서 보리의 저언덕에 다다르며

    금생의 복의 터전과 수명의 지위가 각각 창성하고 융성하기를 원하며 내생에

    지혜의 종자와 영묘한 싹이 한가지로 증가하고 빼어나기를 바라며 태어남에

    중국을 만나고 길이 밝은 스승을 만나며 바른 믿음으로 출가하여

     ※ 能仁. 善友 : 부처님

     ※ 智種靈苗 : 智慧는 후천적, 靈은 선천적인 것

                    識 ⇒ 智 ⇒ 靈 ⇒ 佛


     童眞入道하며 六根이 通利하고 三業이 純和하며 不染世緣하고

     常修梵行하며 執持禁戒하여 塵葉不侵하며 嚴護威儀하고 ?飛無損하며

    不逢八難하고 不缺四緣하며 般若智以現前하고 菩提心而不退하며

    修習正法하여 了悟大乘하며

     ? 장구벌레 연

     童眞으로 佛道에 들며 六根이 모두 영리하고 三業이 순수하고 조화로우며

     세상의 인연에 물들지 아니하고 항상 범행(淸淨行)을 닦으며 禁戒를

    굳게 가져서 터럭만큼도 침범치 아니하며 威儀를 항상 엄숙하게 하여서

     기거나 날아다니는 벌레를 해치지 아니하며 八難을 만나지 아니하고 四緣이

     이지러지지 아니하며 반야지혜가 앞에 나타나고 보리심이 물러나지 아니하며

     正法을 닦아 익혀서 大乘을 분명히 깨닫고

     ※ 童眞 : 7살부터 15살까지

     ※ 三業 : 身口意

     ※ 威儀 : 四威儀, 行住坐臥

     ※ 八難 : 부처님을 친견하지 못하고 佛法을 들을 수 없는 8가지 어려운 경계.

               부처님과 佛法과 인연이 없는 8가지 장소.

               1. 在地獄難

               2. 在畜生難   1~3 고통이 너무 심해서 불법을 듣지 못한다.

               3. 在餓鬼難

               4. 在長壽天難 : 장수를 즐기므로 具足心이 일어나지 않는다.

               5. 在北洲難 : 4~5 즐거움이 너무 많아서 불법을 듣지 않는다.

               6. 盲聾?啞難 : 맹인 · 귀머거리 · 벙어리

                         (盲 눈 멀 맹, 聾 귀머거리 농, ? 벙어리 음, 啞 벙어리 아)

                    감각기관에 결함이 있으므로 법문을 듣고 실천, 수행하기 힘들다.

               7. 世智辨聰難 : 세속의 지혜가 뛰어나 정법에 따르지 않는다.

               8. 佛前佛後難 : 부처님이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          

     ※ 四緣 : 親近善友(어질고 좋은 벗을 가까이 하는 것)

               親聞正法(항상 바른 법을 가까이 듣는 것)

               思惟其意(정법을 듣고는 그 뜻을 잘 생각하는 것)

               如說修行(설법과 같이 잘 수행하는 것)


     開六度之行門하고 越三祗之劫海하며 建法幢於處處하고

     破疑網於重重하며 降伏衆魔하고 紹隆三寶하며 承事十方諸佛함에

     無有疲勞하고 修學一切法門하여 悉皆通達하며

     六波羅密의 行門을 열고 三阿勝祗의 劫海를 초월하며 곳곳마다

    법의 깃발을 건립하고 거듭거듭 의심의 그물을 파하며 모든 마군을 항복받고

    삼보를 이어 융성케 하며 시방의 모든 부처님을 받들어 섬김에 조금도 피로함이

    없고 일체 법문을 수학함에 모두 다 통달하며

    ※ 六度 : 六婆羅密. 布施,持戒,忍辱,禪定,精進,智慧

     ※ 三祗 : 三阿勝祗 ― 無數劫


     廣作福慧하여 普利塵沙하며 得六種之神通하고 圓一生之佛果然後에

     不捨法界하여 ?入塵勞하되 等觀音之慈心하고 行普賢之願海하며

    他方此界에 逐類隨形하여 應現色身하사 演揚妙法하며 泥犁苦趣와

     餓鬼道中에 或放大光明하며 或現諸神變커든 其有見我相하고

    乃至聞我名이 皆發菩提心하여 永出輪廻苦하며

    널리 복과 慧를 지어서 널리 중생들을 이롭게 하며 여섯 가지

    신통력을 얻고 일생의 佛果를 원만히 한 연후에 法界를 버리지 않고

    두루 塵勞에 들어가되 관세음보살님의 자비심과 같이 하고

    보현보살님의 願海를 행하며 다른 곳과 이 법계에 중생의 종류를

    따르고 그 형상을 따라서 응하여 색신을 나투어서 미묘한 법문을

    연설해 알리고 니리고취와 아귀도 가운데에 혹은 대광명을 놓거나

    혹은 모든 신통한 변화를 나투거든 혹 나의 모습을 보거나 내지

    나의 이름을 듣는 자는 다 보리심을 발하며 길이 윤회의 고통을 벗어나며

     ※ 福 : 行  慧 : 智 ― 수행과 지혜를 모두 갖춘 것.

                             부처님께서는 智慧와 福德을 具足

     ※ 塵沙 : 중생이 모래와 같이 많음을 비유함

     ※ 六神通 : 神은 不可思議, 通은 無碍自在

                 1. 天眼通 : 중생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

                 2. 天耳通 : 중생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듣는 것

                 3. 他心通 : 타인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것

                 4. 宿命通 : 과거 전생의 일을 환하게 아는 것

                 5. 神足通 : 어디든지 뜻대로 오고 갈 수 있는 것

                 6. 漏盡通 : 일체의 번뇌가 완전히 끊어진 상태

      ※ 泥犁 : 한역하여 無有니 無有喜樂. 기쁨과 즐거움이 없는 곳, 즉 지옥.

      ※ 普賢之願海 : 보현보살이 發한 十種의 큰 소원은 모든 보살들의

                            行願을 대표하므로, 모든 보살의 發心修行하는 것을 보현의 願海에

                           들어간다고 한다.

                 1. 禮敬諸佛願 : 모든 부처님께 禮敬을 올리겠습니다.

                 2. 稱讚如來願 : 如來를 칭송하고 찬탄하겠습니다.

                 3. 廣修供養願 : 널리 공양을 수행하겠습니다.

                 4. 懺諸業障願 : 모든 業障을 참회하겠습니다.

                 5. 隨喜功德願 : 부처님의 공덕을 隨喜하겠습니다.

                 6. 請轉法輪願 : 부처님께서 法輪을 굴리실 것을 청하겠습니다.

                 7. 請佛住世願 : 부처님께서 항상 세상에 머물기를 청하겠습니다.

                 8. 常隨佛學願 : 항상 부처님을 따라 배우겠습니다.

                 9. 恒順衆生願 : 항상 중생들을 隨順하겠습니다.

                10. 普皆廻向願 : 이 모든 공덕을 모두 다 중생들과 菩提道에

                                        廻向하겠습니다.

               

     火?氷河之地가 變作香林하고 飮銅食鐵之徒가 化生淨土하며

    披毛戴角과 負債含怨이 盡罷辛酸하고 咸霑利樂하며

    疾疫世而現爲藥草하여 救療沈?하고 饑饉時而化作稻梁하여

    濟諸貧?하며 但有利益을 無不興崇하며

    ? 굶주릴 뇌   ? 고질병 아

    불타는 가마솥(화탕지옥)과 빙하(도산지옥)의 지옥이 변하여 향나무 숲을 짓고

     끓는 구리 물을 마시거나 뜨거운 쇠를 먹어야 하는 지옥의 중생들이

    바뀌어 극락정토에 왕생하며 털가죽을 한 鳥類들과 뿔을 이고 있는 짐승들과

    빚을 지거나 원망을 품은 이들이 다 쓰리고 괴로운 고통을 모두 파하고

    이로운 즐거움에 젖으며 질병과 전염병이 도는 세상에는 나투어 약초가 되어서

    깊은 고질병을 치료하여 구원하고 흉년들어 굶주리는 때에는 변화하여 곡식을

    지어서 모든 빈곤과 굶주림을 구제하며 다만 작은 이익이라도 있다면 일으켜

    숭상하지 아니함이 없으며

    ※ 披毛戴角 : 披毛 ― 털을 입고 있는 중생, 즉 새의 무리

                   戴角 ― 뿔을 이마에 이고 있는 축생


     次期累世寃親과 現存眷屬이 出四生之汨沒하고 捨萬劫之愛纏하며

     等與含生으로 齊成佛道하되 虛空은 有盡이어니와 我願은 無窮하여

     情與無情이 同圓種智하여지이다.

     다음으로 누세에 원수 맺은 사람이나 절친한 사람과 현존하는 권속들이

    사생에 깊이 빠진 것에서 벗어나고 만겁에 얽힌 애욕을 버리고 모든 중생들이

     다 함께 가지런히 불도를 이루기를 기약하되 허공은 다함이 있거니와

    나의 원은 다함이 없어서 유정과 무정이 모두 함께 동등하게

    종지(부처님의 지혜)를 원만히 하여 지이다.

     ※ 四生 : 迷惑한 세계의 모든 생물들을 그 태어나는 방법의 차이에 따라

                  네가지로분류하는 것.

               1. 胎生 : 모태로부터 태어나는 것

               2. 卵生 : 새와 같이 알에서 태어나는 것

               3. 濕生 : 습기 속에서 태어나는 것. 장구벌레나 곤충 등을 가리킨다.

               4. 化生 : 과거 자신의 業力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

                         의지할 곳 없이 홀연히 태어난 것.

     ※ 無情 : 草木國土 등

     ※ 種智 : 一切種智

               一切를 모두 아는 부처님의 지혜

     

    이산 혜연선사 발원문의 자세한 뜻과 내용을 정리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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