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표현은 말보다 글과 그림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1월 14일
아버지 박 대통령의 95회 생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 북 페이지 ‘친 근혜’에
아버지를 회고하는 글을 올렸다.
![야yook34-1.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cafe.chosun.com%2Fimg_file%2Fclub_file%2F30%2Fang%2Fbbs%2F89%2F20110404_205549_6fbdb2853c80b7fda645f59eb77a2363.jpg)
‘친근혜’ 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올린 글
(자서전〈절망을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중에서 인용) 에서 그는 아버지
박 대통령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www.516.co.kr%2Fupload%2Fphoto6%2Fpark53-1.jpg)
어머니는 장롱 위에 작은 상자를 올려두곤 하셨는데,
그 안에는 아버지가 보낸 편지둔이 담겨 있었다.
두 분이 주고받은 편지는 상자 하나를 채우고도 남았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www.516.co.kr%2Fupload%2Fphoto6%2Fpark106-1.jpg)
전시 상황일 때 결혼을 했기 때문에
부모님은 따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아버지는 군으로 복귀해야 했기 때문에
먼 곳에 홀로 두고 온 아내가 내내 마음에 걸리셨던 듯하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www.516.or.kr%2Fup_fd%2Fnews%2F%EB%B0%95%EA%B7%BC%ED%98%9C%2520%ED%8E%98%EC%9D%B4%EC%8A%A4%EB%B6%811.jpg)
아버지는 대구로 가는 연락병을 통해
어머니에게 안부편지를 보내곤 하셨다.
그럴 때마다 곁에 있던 이모가 “아휴, 또
연애편지 아냐!”하며 장난을 쳤는데,
![](http://cfile261.uf.daum.net/image/133D784C50EC96633410CF)
어머니는 “얼마나 남성다운 다정한 편진데…”하며
아버지를 두둔하곤 해서 이모의 놀림을 받았단다.
아버지는 가족에 대한 애정 표현을 말보다는
그림이나 시, 편지로 하셨다.
겉으로는 냉정하고 엄격해 보이셨지만
알고 보면 참 로맨틱한 분이셨다.
어머니의 초상화를 그려 선물하시거나
시로 마음을 표현하시는 등
마음이 참 따뜻하고 다정하셨다.
[글, 옮김, 編: 定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