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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종훈은 교묘한 낙마 공작의 희생자다.

작성자쥬얼리 강|작성시간13.03.09|조회수38 목록 댓글 1

김종훈은 교묘한 낙마 공작의 희생자다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1. 지난 월요일 김종훈은 조국을 위한 헌신의 마음을 접었다고 하며 낙마했다.

사실 야권이나 종북세력, 여권 내 비주류, 안철수 세력, 한국의 세계적 ICT 기업 등 이들 모두에게는 김종훈이 눈앞의 가시 같은 존재였다.

이들은 창조적 혁신으로 김종훈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맡아 ICT 생태계를 바꾸거나 국민적 스타가 되기를 결코 원하지 않았다. 나아가 박근혜 정권이 순탄하게 순항하기를 원하지도 않았고 김종훈이 차세대 스타가 되기를 원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SO』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미래창조과학부의 미세한 직제』를 시비 걸어 새 정부 출범을 막고 나아가 모든 부담이 결국 김종훈에게 돌아가게 만들었다.

2. 김종훈 사퇴 전후 일부 언론은 김종훈의 사생활까지 들고 나와 김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 근거는 한 재미교포 블로거가 사이트에 올리고 국내에 제보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그의 블로그 내용 중 많은 부분은 사실이 아니고 대부분 근거를 제대로 되지 않은 협박성 비방 글이었다.

그는 몇 가지 사실 관계에서 틀리거나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먼저 그 블로그의 글과 관련이 있는 김종훈의 약력 사실 관계를 보면 김종훈은 99 CIA와 관련이 있는 벤처 캐피탈 인큐텔 이사로 있었으며 2005년 벨 연구소 사장을 거쳐 2009 CIA 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3. 첫째,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CIA 자문위원회 위원은 아무나 하는 자리가 아니다.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칸터 전 국무차관, 마이어스 전 합참의장, 타운센드 전 국토안보 보좌관 등 쟁쟁한 사람들이 당시 김종훈과 같은 자문위원회 위원이었다.

CIA 자문 위원회 위원이 되기 위해서는 과세실적(income Tax), 마약, 여자관계 및 사생활, 비방 및 소송 행적과 평소의 언행 등까지 모두 철저히 검증되고 체크된다.

재미 블로거가 올린 글에서 그는 2005년 무렵 김종훈을 태우고 다닌 콜택시 기사였다고 말했다. 여기서 그는 김종훈의 직책 조차 형식적인 타이틀로 벨 회사의 부사장이라는 감투가 주어졌으나, 미국에서는 갖다 붙일 타이틀이 마땅치 않은 사람에게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부사장』이라는 타이틀을 형식적으로 만들어 붙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종훈은 2005년 당시 부사장이 아닌 벨 연구소 사장이었다. 그는 기초적 사실 조차 틀렸다.

4. 둘째, 그가 말한 그런 사생활과 도박을 하고 다닌 것이 사실이라면 김은 몇 년 뒤 절대 CIA 자문위원회 위원이 될 수 없다.

나아가 벨사의 자가용 비행기로 라스베가스로 원정을 다녔다는 소리는 실정을 아는 사람에게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사실이다. 아무리 미국의 잘 나가는 회사라도 오너가 아닌 사람이 회사 업무용 비행기로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너무나 비상식적인 언급이다.

결국 이 블로거라는 사람이 직접 자기가 봤다고 주장하는 사실은 2005년 뉴저지에서 맨하튼으로 수회 택시로 일행을 옮겨준 사실』 말고는 자기가 직접 보고 개입한 것은 없으며 벨사 자가용 비행기를 본적도 없고 모든 것이 한인 택시회사 풍문 수준에 불과한 소리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이 사실 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채 김종훈 사퇴 전후로 무분별하게 국내 언론에 보도되고 각계에 전달 유포되기 시작한 것이다.

5. 작년 대선 출마를 전후해 안철수 또한 김종훈과 비슷한 루머에 시달린 적이 있는데, 이때 일부 술집이야기나 사생활이 잠깐 거론된 적이 있으나 대부분의 언론은 국민이 『더 이상 문제 안 되는 것』으로 양해했다는 식이거나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그냥 넘어갔다.

그런데 유독 김종훈에 대해서 한국언론이 국가에 대한 애국심에 대한 의심, 부동산, 사생활, CIA 관련설 등을 무분별하게 보도 유포해왔다.

대부분 세금도 제대로 안내는 국내 출신 장관 내정자들 보다 그는 훨씬 떳떳하다. 자본주의 천국 미국에서 맨손으로 일어나 1조원의 부를 일구면서 세금을 제대로 냈고 미국 사회의 지도적 인물이 되어 쟁쟁한 경력의 백인들이 주도하는 CIA 자문위원회 위원까지 된 것이 왜 하자인가?

그는 1000억이 넘는 국적변경세까지 내고 고국의 장관을 하려 했고 이는 기본적 세금도 안내고 장관 하려 하는 국내 내정자 보다 훨씬 훌륭한 일 아닌가?

그는 가난으로 살수 없는 고국을 떠나 미국에 가서 혼자 힘으로 성공했고 마침내 고국에 복귀하려 했으나 고국은 그의 『미국인 일 때의 미국사회에 대한 헌신』을 핑계 삼아 좌우 할 것 없이 그를 배척했다.

설사 그가 가끔 라스베가스나 아틀란타 시티 도박장을 간 것이 사실이라 치자, 도박이 불법이 아닌 미국에서 부자가 재미로 도박한 것이 왜 문제인가? 그가 술이나 도박 중독으로 문제가 있었다면 CIA가 그를 자문위원으로 임명했겠는가?

6. 지금 미국의 교민사회는 『김종훈 사퇴』 이후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 돈 많고 부러울 게 없는 그가 불과 2~3년 간 한국의 장관을 위해 미국적, 1000억의 세금, 미국의 경력과 삶의 터전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을 때 『모국의 미래에 일조하고 싶다』는 진심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것이 교민사회의 공론이다.

그런데 한국의 정치, 언론은 이런 그를 만신창이로 만들어 패대기 쳐 미국으로 쫓아내듯 하였다는데 분개하며 미국 같으면 상당수 언론보도가 소송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이러려면 미국 이민자 누가 고국을 위해 헌신하려 하겠으며 투표를 통한 참정권 운운은 왜 필요한가? 라고 반문하고 있다.

이스라엘, 중국 등이 성공한 이민자들은 국적에 상관없이 받아들여 조국에 봉사하게 하는 모습과 너무나 비교된다는 것이다. 한국의 안철수와 미국의 김종훈을 대하는 한국사회의 이중성이 너무나 심하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교민들은 한국의 지학연과 SKY, 대기업, 언론, 정치의 후진성이 이번에 김종훈 사퇴를 계기로 여실히 드러났다고 말하고 있다.

7. 김종훈은 절대 우연히 그만둔 것이 아니다. 그는 한국사회 부패네트워크에 의한 희생자이다. 그를 죽이는데 앞장선 자들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항간에 떠돌고 있다. 나름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끝난 일이라도 사실 관계는 정확히 알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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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쥬얼리 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3.09 정말 통탄할 일입니다. 이게 전형적인 발목 잡기이고, 소위 말하는 텃세라봅니다. 위 글이 정확한 판단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를 이끌어야하는 싯점인데에도, 무능한 야당과 언론 결국 뒤에 있는 재벌, 그리고 친이와 비박들의 소행이라고 봅니다. 미국도 사실은 걱정이었는데, 이무책임한 넘들이 친절하게 그 고민거리를 해소해 주었네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박 정희전대통령이 중화학 공업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면 , 박 근혜정부는 창조 경제로 제2의 한강 기적을 일구고자했는데, 정신 나간넘들이 첫단추를 이렇게 망쳐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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