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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전하는 어머니의 여름휴가♡

작성자定久|작성시간13.04.21|조회수17 목록 댓글 0

                                          박근혜가 전하는 어머니의 여름휴가♡

 

 

박근혜가 전하는 어머니의 여름휴가♡

<2010-02-25>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해에 우리 가족이

진해 앞 바다에서 마지막 여름휴가를

보낼 때가 생각납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밤낚시를 나갔을 때,

낚싯대에 걸린 비단고기를 보고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불쌍하니

도로 살려 보내 달라고 부탁하셨죠.

 

 

이 말에 아버지가 “그러면 도로 살려 보내지”하고

바다에 놓아주자 옆에 있던 남동생은

“한쪽에서는 잡고, 한쪽에서는 놓아주고,

어머니 아버지 하시는 일이 마치 수수께끼 같아요”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우리 가족에게 여름휴가는 오붓하고

단란한 가정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각별한 기회였습니다.

 

 

아버지도 이때만은 고된 격무에서 해방되어

가족들과 종일 지낼 수 있었고,

어머니도 바쁜 일정에서 벗어나

주부로서의 생활에만 몰두하였고,

 

 

우리들도 하루 종일 부모님 곁에서 생활하며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글, 옮김, 編: 定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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