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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땅 장수도 아닌데.”육 여사 말에 폭소♠

작성자定久|작성시간13.05.12|조회수21 목록 댓글 0

              ♠“내가 땅 장수도 아닌데.”육 여사 말에 폭소♠ 

      

♠“내가 땅 장수도 아닌데.”육 여사 말에 폭소♠

(위트와 재치 넘치는 말솜씨로 일화 속에

살아 있는 육영수 여사 <2010-07-07>)

 

육영수 여사는 평소 위트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공사석(公私席)의 모임을 부드러운 분위기로 만들어

참석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곤 했다.

 

지난 70년 2월 어느날 서울대 우수 졸업생 10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박 대통령은 서울대 학생들을 보고

“올해에는 서울대학교를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멋있는 학교로 만들어 놓을 생각”이라고 말하고

“이미 터를 잡아놓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육 여사가

“그 터가 어디입니까?”라고 물었다.

박 대통령이 “그건 비밀인데…”라고 말하자

육 여사는 “내가 땅장수도 아닌데 뭘 그러세요”라고

말해 한바탕 폭소가 터졌다.

 

 

(1970년 2월 24일 박정희 대통령 내외는

홍종철 문교부장관과 최문환 서울대총장의 안내로

청와대를 예방한 70년도 서울대 수석 졸업생

백기석군을 비롯한 우수 졸업생들에게

오찬을 베풀며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화제가 된 서울대 종합캠퍼스 조성사업은

1968년부터 계획되었던 것으로

1969년 11월 박 대통령이 홍 문교부장관,

최 서울대총장을 대동하고

관악산 기슭을 은밀히 답사하기도 했다.

 

 

정부는 1970년 3월 서울대 관악캠퍼스

조성사업을 확정 발표하였으며,

1971년 4월 기공 후 1975년부터 대학본부와

단과대학들이 이전하였다.

 

▲박정희 대통령과 딸 박근혜.

ⓒ국가기록원

[글, 옮김, 編: 定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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