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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민족상 관계자들과 지난 17년을 회고.♠
♠5.16민족상 관계자들과 지난 17년을 회고.♠ <1978년 5월 16일(화ㆍ맑음)청와대 일기.>
5.16혁명 제17주년이다. 오전 10시 반 민족상 수상자 12명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오후 6시 반부터는 5.16민족상 이사 42명과 같이 만찬을 들면서 지나간 17년간의 회고담을 나누었다.
돌이켜보면 지나 17년간 우리 사회는 너무나 큰 변화를 가져왔다.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숙명처럼 생각하며 체념 속에 살아 온 가난한 이 나라를 어떻게 하면 이 굴레를 벗어버리고 우리도 남들처럼 잘 살아 볼 수는 없는 것인지?,
이것이 우리의 소원이었는데 이제 잘 살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었고 얼마 안 가서 남부럽지 않은 잘 사는 나라가 될 자신이 생겼다.
그동안 많은 비판의 소리도 들었고 비난의 소리도 수없이 들었다. 시행착오도 있었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은 정부의 시책에 협조해 주었고 지지해 주었다.
특히 제2의 5.16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10월 유신은 능력의 극대화와 국력의 조직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제도였다고 확신한다.
10월 유신 이후 지난 6년 동안 우리 국력의 신장은 참으로 괄목할 만하다. 이대로 추진된다면 1980년대 중반에 우리는 대국이 될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아직도 이 체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하고 반대하는 인사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가탄불기(可歎不起).
다만 결과를 가지고 후세에 평가를 기다리는 도리밖에 없을 것이다.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글, 옮김, 編: 定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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