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억 불 수출 달성의 의미♤
[1977년 12월 22일(목)]
음력 11월 12일 동지(冬至), 1백억 불 수출의 날.
1백억불 수출목표 달성 기념행사 거행,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 각계인사 7천여 명이 참석,
성대한 행사를 거행하였다.
▲경부고속도로 개통식
1962년 제1차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던 해
연간 수출액이 5천여만 불이었다.
그후 1964년 11월말에 1억불이 달성되었고
거국적인 축제가 있었고 11월30일을 ‘수출의 날’로 정했다.
▲100억불 수출 달성 유공자에게 "수출의 탑" 수여
1970년에는 10억불, 7년 후인 금년에 드디어 1백억불 목표를 달성했다.
그 동안 정부와 우리 국민들이 피땀 어린
노력과 의지의 결정이요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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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12월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수출의날 기념식 전경. 박 대통령은 수출 1백억불을 달성한 이날이 “우리 역사에 영원히 기록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수출유공자 및 수출업체 종업원 7천명과 함께 감격을 나누었다. ⓒ 국가기록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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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은 1961년에, 일본과 프랑스는 1967년에,
네덜란드는 1970년에 1백억 불을 돌파했다고 한다.
그러나 10억불에서 1백억 불이 되는 데
서독은 11년, 일본은 16년(1951-1967)이 걸렸다.
우리 한국은 불과 7년이 걸렸다.
▲파월장병 귀국 환영식.
모든 여건이 우리가 더 불리한 여건 속에 이룩한
성과라는 데서 우리는 크게 자부를 느낀다.
1981년에 가면 2백억 불을 훨씬 넘을 것이다.
1986년경에 가면 5~6백억 불이 될 것이다.
우리 민족의 무서운 저력이 이제야 폭발적으로 발산될 때가 왔다.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고 분발해야 한다.
오늘 이 날은 우리 한국경제사상 길이 기록될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