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에 담배를 숨겨놓고…♠ <2004-05-01 임방현(전 청와대 특보ㆍ대변인)> 박 대통령은 출입기자들과도 자주 식사를 하고 우리 특별보좌관에게도 자주 오찬, 만찬을 베풀었다. 박 대통령은 체질적으로 농군의 아들이라 막걸리를 좋아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www.516.or.kr%2Fup_fd%2FPHOTO%2F1968-04-01%2520%ED%96%A5%ED%86%A0%EC%98%88%EB%B9%84%EA%B5%B0%2520%EC%B0%BD%EC%84%A4%EC%8B%9D%2520%EC%B0%B8%EC%84%9D1%28%EC%A0%95%EB%B6%80%EA%B8%B0%EB%A1%9D%EC%82%AC%EC%A7%84%EC%A7%917%29.jpg)
막걸리를 큰 주전자에 가져오면 맥주를 타서 젓가락으로 저어서 ‘비탁’이라고 불렀다. 말년에는 코감기가 잘 들어 주치의가 담배 끊고 술도 막걸리 말고 순도가 높은 위스키 종류를 권했다. | ▲주치의의 권고로 금연키로했던 박 대통령은 결심을 실천하지 못하는 허약함도 보였다. ⓒ 자료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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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는다고 서재 서랍에 담배 한 갑을 숨겨놓고 못 참겠으면 거기서 한대 꺼내 피우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술도 막걸리 대신한 게 그 유명한 시바스리갈이 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www.516.or.kr%2Fup_fd%2FPHOTO%2F1968-04-01%2520%EB%B0%95%EC%A0%95%ED%9D%AC%EB%8C%80%ED%86%B5%EB%A0%B9%ED%96%A5%ED%86%A0%EC%98%88%EB%B9%84%EA%B5%B0%EC%B0%BD%EC%84%A4%EC%8B%9D%EC%B0%B8%EC%84%9D%EA%B1%B0%EC%88%98%EA%B2%BD%EB%A1%80.jpg)
궁정동 사건의 그 술. 박 대통령은 “나는 양주를 마시면 그게 그 술 같아, 구별을 못 하겠어” 그런 분이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www.516.or.kr%2Fup_fd%2FPHOTO%2F1968-04-01%2520%ED%96%A5%ED%86%A0%EC%98%88%EB%B9%84%EA%B5%B0%EC%B0%BD%EC%84%A4%EC%8B%9D3.jpg)
식사 자리에서 농담으로 함병춘 특보가 “임 보좌관은 어떻게 강연이 많은지 강연료만 해도 엄청난 수입이 됩니까? ”하니까,
박 대통령이 빙그레 웃으면서 “임 보좌관은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을 사람이야” 이렇게 대꾸하던 일이 생각난다. 나로서는 그 말이 고마웠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www.516.or.kr%2Fup_fd%2FPHOTO%2F1970-04-22%2520%E2%91%A2%EC%83%88%EB%A7%88%EC%9D%84%EC%9A%B4%EB%8F%99%EC%A0%9C%EC%B0%BD.jpg)
[글, 옮김, 編: 定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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