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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커튼은 대통령 얼굴색에 맞춰♧
♧청와대 커튼은 대통령 얼굴색에 맞춰♧ <1967-06-30>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는 29일 청와대 출입기자단을 위해 접견실에서 다과회를 베풀었는데, 이 소식을 뒤늦게 안 박정희 대통령이 마침 청와대를 방문 중인 이석제 총무처장관과, 양유찬 순회대사를 데리고 나타나 식당으로 옮겨져 칼국수 오찬회로까지 연장, 이래서 예기치 않았던 약2시간의 비공식 회견이 마련됐다. 육 여사는 7월 1일에 있을 제6대 대통령 취임식에 입고 나갈 옷으로 초록색 계통의 한복을 한 벌 지어 놓았다면서 “커튼 색을 고를 때도 대통령의 얼굴색에 맞도록 신경을 쓴 다”고. ▲1967년 6월 29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다과를 들며 환담하는 육 여사. 접견실 커튼 앞에서 커튼 색깔 고르는 얘기를 공개했다. ⓒ 국가기록원 주로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로 화제를 끌고 갔는데, 조금 늦게 나타난 박 대통령이 “이 사람이 기자 대접을 나보다 더 잘 한다”고 분위기를 도왔다. 육 여사는 “지방시찰 때 대통령을 수행한 수고를 위로하기 위해서 간단하게 차렸습니다.”라고 다과회 내력을 설명. [글, 옮김, 編: 定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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