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웠지만 찍을 수밖에 없었어”♧<서울신문 2009-03-12 강석진 칼럼>
6.3 세대로, 저명한 교수였던 분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시위에 참여한 동기는?”
“쿠데타도 굴욕적인 한일국교정상화도 받아들일 수 없었지.”
![](http://cfile272.uf.daum.net/image/26137A4C529B95DE2525F4)
“윤보선과 박정희가 붙었던
1967년 대선 때 윤보선을 지지하셨겠네요.”
“아니, 박정희 찍었어.” 그는 덧붙였다.
![](http://cfile242.uf.daum.net/image/250F0F4C529B964C25E76F)
“우리 경제는 미국 원조에 의존하고 있었어.
윤보선은 ‘대통령이 되면 미국에 가서
어떻게든 원조를 더 받아와 나라 살림을 펴겠다’고 말했지.
![](http://cfile291.uf.daum.net/image/25312450529B96A423E320)
박정희는 ‘산업을 발전시켜 나라를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어.
박정희는 미웠지만 그의 말은 전율할 만큼
감동으로 다가왔어. 박정희를 찍을 수밖에 없었어.”
![](http://cfile258.uf.daum.net/image/2671823752B497AA1B886F)
[글, 옮김, 編: 定久]
![](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pds38.cafe.daum.net%2Fimage%2F18%2Fcafe%2F2007%2F11%2F12%2F22%2F36%2F473856c05e4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