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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웠지만 찍을 수밖에 없었어”♧

작성자定久|작성시간13.12.27|조회수32 목록 댓글 0

                     ♧“미웠지만 찍을 수밖에 없었어”♧

 

▲국가원수로서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하는

박정희 대통령. 1967년 7월 1일 제6대 대통령 취임식 모습으로

앞에 육영수 여사와 근혜양(맨왼쪽ㆍ성심여고 1년)이 함께 서 있다.

♧“미웠지만 찍을 수밖에 없었어”♧

<서울신문 2009-03-12 강석진 칼럼>

 

6.3 세대로, 저명한 교수였던 분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시위에 참여한 동기는?”

“쿠데타도 굴욕적인 한일국교정상화도 받아들일 수 없었지.”

 

 

“윤보선과 박정희가 붙었던

1967년 대선 때 윤보선을 지지하셨겠네요.”

“아니, 박정희 찍었어.” 그는 덧붙였다.

 

“우리 경제는 미국 원조에 의존하고 있었어.

윤보선은 ‘대통령이 되면 미국에 가서

어떻게든 원조를 더 받아와 나라 살림을 펴겠다’고 말했지.

  

박정희는 ‘산업을 발전시켜 나라를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어.

박정희는 미웠지만 그의 말은 전율할 만큼

감동으로 다가왔어. 박정희를 찍을 수밖에 없었어.”

[글, 옮김, 編: 定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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