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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가족 같다는 이춘상은 누구?♡
남다른 '애국심', 1998년 박근혜 정치권 입문 때부터 가까이서 보좌
교통사고로 2일 사망한 고(故) 이춘상 보좌관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최측근 보좌그룹 4인방 중 1명이었다.
이 보좌관은 대일고등학교와 단국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공학박사 출신이다.
강원 관광대 교수도 역임했다. 이 보좌관은 박 후보가 1998년 정치권에 입문했을
때부터 줄곧 가장 가까이서 보좌해 왔다.
평소 말이 없고 우직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지만, 그는 '애국심'에 있어선
남달랐다고 지인들이 입을 모았다.
해병대 장교 출신인 이 보좌관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태 당시 크게
분개했었다는 후문이다. 해병대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해병대 독립법안'
처리 당시 이 보좌관도 막후에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이 보좌관은 카카오톡 배경사진으로 현충원 태극기 앞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보좌관은 컴퓨터 공학박사 출신인 만큼 주로 IT분야를 담당했다.
지난 총선 때는 SNS를 총괄하며 보수 논객을 결집시켰고, 이번 대선에서도 박 후보의
SNS 메시지 관리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런 이 보좌관에 대한 박 후보의 신임은 두터웠다. 이 보좌관은 박정희 육영수 기념사업회 업무를 도맡아 해왔고, 후원금도 관리했다. 이 보좌관은 박 후보의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전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면 백수가 되는 것이냐'는 묻자 "어쩔 수 없지 않느냐. 박 후보님과 끝까지 함께 해야지요.”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박 후보는 중앙선대위 국민행복캠프가 트위터에 "네이트온 대화명 '섬기는 사람...'
처럼 15년을 한결같이 섬겨 오신 분. 계속되는 야근에도 한 번도 피곤한 기색 없이
열정이 넘치던 분이셨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십시오.
영전에 꼭 승리를 안겨 드리겠습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오후 5시19분경
리트윗했다.
한편, 이 보좌관은 이날 박 후보가 강원에서 검찰개혁을 발표하기로 하자
서울에서 지원하려고 관련 자료를 직접 챙겨갔고, 돌아오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