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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탄핵반대집회 참가수기

작성자동진골|작성시간16.12.21|조회수426 목록 댓글 7

 

탄핵반대집회 참가수기

 

 

 

 

 

 

 

12.24(토) 탄핵반대 국회해산 국민총궐기 광화문 태극기 애국집회

 

오후2시:

광화문 동아일보사앞 새한국운동 신의한수 주관

 

오후4시(본집회는 7시):

시청앞 대한문 탄기각(박사모) 주관

 

2시 동아일보사 앞 집회 끝난후 4시 대한문집회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지방에서 새벽4시에 일어나 나라를 살리겠다고 자비들여 올라온 애국자들을 실망시키지맙시다

애국국민들이 충분히 에너지를 발산하고 그동안 거짓언론이나 종북빨갱이들의 행태에 스트레스 받고 살았던 것을 좀 확 풀고 가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최측은 전략을 잘 짜시기 바랍니다

집회 강사선정을 다양한 인물로 잘 선정해주시고

특별히 행진구간을 좀 충분히 길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광화문의 촛불종북세력은 밤늦게까지 광화문 그 넓은 지역을 장악하고 마음대로 휩쓸고 돌아다니는데 애국세력은 너무 제한된 장소만 짧게 그것도 1회만 허용한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경찰과 충분히 협상을 해서 당당히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펌글) 이번에도 24일 집회는 또 광화문과 대한문으로 양쪽이 갈리는군요 돈도 없다고 후원을 받아 행사를 하면서 이렇게 소중한 참여와 집회비용을 낭비하며 싸우는 이유가 뭡니까 날도 추워지는데 뭐하자는 건가요? 둘이서 가위바위보 라도 해서 정하던지

 

이번에는 두단체가 가까운데서 시간대가 틀리게 하기 때문에 잇점을 잘 살리면 오히려 이번 집회가 성공할 수도 있을것 같다

주최하는 단체들도 각각 따로 따로 대형집회를 해봐야 내공을 키울수 있다

 

 

 

12.17 헌재 앞 집회가 행진까지 끝난 후 다시 헌재앞으로 돌아온뒤 주최측은 뭔가 계속 할려고 강단에서 발언을 이어가는데 이미 사람들이 다 흩어지고 듬성 듬성 사람들이 별로 눈에 안띈다 주최측은 광화문집회 가지말라고 갈계획이 없다고 광고하는데 이미 사람들은 남아있지 않았다

 

어떤 중년 남자분이 우리 일행에게 다가와 하는 말이 자기는 지방에서 새벽부터 나라가 걱정돼서 어려운 형편에도 올라왔는데 집회가 좀 더 길게 잘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안타깝다는 양 말씀하셨다

 

대구나 부산 등 먼 지방에서 탄핵반대 애국집회에 나오기 위해 서울까지 오시는 분들은 자기 차비 들여 경비 써가며 부족한 시간 쪼개서 나라를 살리기 위해 나오시는 분들이다

 

이들을 실망시키면 안된다 이 열기를 잘 살려 이번기회에 나라를 살려야한다 그런데 주최하는 몇몇 분의 이기적인 생각때문에 애국단체들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12.17집회는 처음의 목적을 이루지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집회 끝난후에 sns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보니 돌아가는 차안에서 다들 무거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향하였다고 표현들을 하셨다

주최측의 전략이 부족하였고 각 단체간의 소통이 없었던게 분명하다

 

모든 단체가 오전에 광화문에 집결하여 충분히 세를 모은 후에 충분히 집회를 가진후 광화문광장을 태극기물결로 뒤덮은 후에 헌재로 향했어야 한다

아니면 헌재에 모두 집결하여 충분히 집회를 가진후 광화문을 거쳐 서울역까지 행진하여 서울역에서 2차집회를 가졌어야한다

 

????????????

다음은 지방의 어느 주부의 집회 참관기이다

 

12월 17일 서울을 다녀온 회고입니다.(펌 글 입니다. )

 

'샘도 이런데를 가시나요?'

'엄마 왜 엄마가 그런데를 가야 해요?'

 

새벽4시40분에 알람시계가 조용히 울린다.

뉴스는 알고싶은 내용보다는 하고 싶은 말들만 쏟아낸다.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눈으로 확인 하고 싶었다.

분노하고 가만 있는 것보다 두려움이 있을지언정 행동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내 주변에는 비교적 젊고 새로운 정보에 접근이 용이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의 현 시국은 용서할 수 없는 불온한 행위고 도저히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한듯 분노를 토해 낸다.

그들의 신념은 확신에 가까워 그들의 확신에 반기를 들면 또다른 하나의 분노세력이 되어 버리는 이상한 형국이 되어 간다.

 

5시 20분 준비를 마치고 버스가 정차하는 약속장소로 차를 향한다.

새벽을 가르며 달리는 자동차 마져도 결연한 듯함이 전해온다.

내가 이 새벽에 혼자서 이곳을 향해 가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자신에게 물어본다.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고 어린 세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어야 한다. 그 때 그러지 않았더라면? 하고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어린 아이들이 촛불을 들 때 그들에게 어른다운 어른의 모습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어둠 속에서 한분 한분 모여든다. 어색한 첫 만남에 나와 같은 마음으로 새벽 어둠을 헤치고 나오시는 모습이 감동스럽다.

나이 많은 40대 후반의 아줌마라고 생각 했는데 버스를 타면서

나이는 가장 어린 젊은이가 되어 있다. 어머니들이 손을 잡으시며 난생첨 본사람에

'고마워요. 젊은 사람이네'

나는 박사모도 아니다. 지금의 경제 발전과 산업혁명에 감사하고 앞서 이루어내신 분들을 존경한다.

 

여기저기 모여드신 분들의 연령대가 내 친정어머니보다 높으신 듯 하다.

무엇이 이분들을 이렇게 움직이게 하는것인가?

티비를 보다가 속이 답답해 버스를 타게 되었다신다.

아무리 봐도 정치난장판이 이해가 되지않는다는 어머니들

처음에는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정치인들의 비리를 더 생생히 알게 되어 참을 수 없다는 어머니들이 존경스럽다.

 

어둠은 버스가 움직일 수록 밝음과 함께 서울로 가까워진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고구마를 손수 삶아 오셔서 나누어 주시며 농사지었다고 하신다.

새벽 일찍 몸을 움직이셔서 그런지 담이 결리셔서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도 계신다.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실까봐 소란스럽지 않은 배려심이 너무나 돋보인다.

어느 수필가의 자작글은 품위스러움을 강조하는 그의 글에 천박함으로 정치인들을 욕하는 내용에 모두 박수를 치며 환호한다.

글쟁이들의 이런 깨어있음을 바라시는 어머니들의 바램이 가슴으로 전해져 온다.

6시간을 달려 서울에 도착하였다.

내가 낸 차비가 아깝지 않다. 이렇게 정의롭게 내 돈을 쓸 수 있음이 자랑스럽다.

버스에서 내려서 보니 어머니 몇몇분의 걸음걸이가 불편하신 분들도 계신다.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걸음걸음에 오늘의 바램들이 국민의 호소요 울부짖음으로 전해지길 간절히 바라시는 어머니들

 

각자의 자리에서 탄핵무효 국회해산을 목놓아 외치시는 분들의 울림이 전해온다.

내가 티비에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셀수 없이 가득찬 사람들의 물결이 혼자가 아니고 우리가 함께 함에 감사한 순간이었다.

정의로운 실상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도저히 앞으로 전진할 수 없이 집회장소를 가득 메운 사람들.

전진이 어렵다. 앞도 뒤도 없이 메운 사람들의 물결을 보며 눈물이 난다.

이렇게 간절함을 모아 움직이는 것이 감사하다.

내 50 가까운 삶에 이토록 아름다운 애국가는 부르지 못했다.

감동적이다.

검은 선글라스 뒤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른다.

 

이것이 진실의 실상인 것을 .

KBS시청료를 당당히 거부할 수 있게 되었다.

알 권리를 무시당하고 유린당한 것이 억울하다.

정치꾼들의 놀음에 놀아나 정당하지 못한 방송에 내가 확인된 것들로 거부할 수 있음이 안심이 된다.

 

이번 사태가 아줌마인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주었다.

정치인은 표따라 가는 배신의 아이콘임을 알게 되었고 그들의 놀음이 선량한 국민들을 눈멀고 귀멀게 하여 암흑의 세상으로 만든다는 것.

 

정신 차려야 한다.

우리들이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들으려 하지 않는 것들에게는 그들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줘야 한다.

표따라 가는 정치인의 표류인생에게 잔혹한 민심을 보여주어야 한다.

 

언론의 불공정에도 나와 우리의 요구를 알려야 한다.

그들은 우리를 눈뜬 장님을 만들고 조작을 한다.

사실인듯 왜곡한다.

그들에게도 우리의 요구를 권리를 알려야 한다.

진실의 실상을 알려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늦은 오후 시간까지 지쳐 가는 몸을 이끌고 집회에 참여하면서도

우리는 애국가를 부르며 감동하고

대한민국을 열창하며 함께 희망으로 품었다.

 

밤 늦은 시간 휴게소에 정차하여 길 바닥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너무나 달콤하고 맛있다.

할일을 하고 먹는 저녁 만찬이다.

 

여전히 버스에서 뉴스는 편파적이다.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들은 역시 분노하신다.

밤 11시가 다 되어 집에 도착하니

비로소 어른이 된 것 같다.

나는 어른다운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가 하는 것들에 소신을 가지고 할 것이며

어른으로 살아감에 감사한다.

 

나는 늙어간다.

내가 사랑하는 조국

내가 사랑하는 태극기

내가 사랑하는 대통령님

 

우리집 가훈은 길다.

길지만 이런 삶을 살아가는 것 또한 자랑스럽다.

 

가족을 위해 땀 흘릴 줄 아는 사람

조국을 위해 피 흘릴 줄 하는 사람

친구를 위해 눈물 흘릴 줄 아는 사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가진 사람

내일을 희망으로 생각하는 사람

 

우리는 모두 성공하는 사람입니다.

 

박사모 여러분 감사합니다.

어른으로 살아가는 것을 허락해주어 더욱 감사합니다.

다음 세대에게 책임있는 어른이 됩시다.

 

12.17일 대구 젊은엄마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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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동진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2.21 ♡ ♡ 💜 💛 '' 글에 포함된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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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동진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2.21 ♡ ♡ '' 글에 포함된 스티커
  • 작성자소나무1945 | 작성시간 16.12.21 너무 대한민국엔 자유가 넘칩니다~~~대통령을 욕하고 너무 한것 아닙니까? 조금만 조용히 있으면 되는데~~~이북놈들 때문에 제일 걱정이 큽니다~~~
  • 답댓글 작성자동진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2.22 ♡ ♡ 💜 '' 글에 포함된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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