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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풍경을 그리며

작성자심청정.|작성시간15.11.17|조회수18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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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풍경을 그리며
................................../心淸淨.김영종.

가을이 심술을 부리면서
여름 끝을 물고 3일이 멀다 하고
짓궂은 가을비를 뿌리면서
도저히 가을 맛이 없다.

된서리가 내려
발가벗은 나뭇가지에
상고대 눈꽃이 내려야 하는데
들쭉날쭉 기온이 장난하니

마음속 등살이 오싹하는
겨울 풍경이 그립다
눈을 이기지 못해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아픔이 올지라도.

201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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