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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었는데 잠이~~

작성자미니♥|작성시간13.09.17|조회수29 목록 댓글 2
당신을 사랑해서
기뻤는데
당신을 욕심내어 가슴이 아려오네요.
당신이 길 건너 창가에
서 있는 모습이 보여도
가까이 다가가서 안을 수 없어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커다란 아픔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가슴이 쪼개지는
통증을 호소할 수 없어요.
당신이 그대로 있길 원해서요.

언젠가
이 무게가 무거워서
사라질지도 모르죠.
당신을 사랑하다가.
사랑하다가 서러워 울지도 모르죠.
그리고 가슴으로
사랑이 물드는 숨결을 느끼겠죠.

우리 아니
우리로 묶을 수 없는
당신과 나
가슴이 온통 사랑이란 이름으로
빨갛게
검게
물들어 버리겠죠.

아파서
쓰려서
엎드려 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눈물이 두려워 가슴을 내밀지 않는
어리석은 지혜를 내어 놓고 싶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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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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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필그린 | 작성시간 13.09.18 남해의 미니님.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 답댓글 작성자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9.18 감사합니다
    즐건 추석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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