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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 시대의증인 !!!

삶과 죽음

작성자세월따라|작성시간18.01.28|조회수109 목록 댓글 0

삶과 죽음

          윤동주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 사람은---

뼈를 녹여 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의 공포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하늘 복판에 알 새기듯이

이 노래를 부른 자가 누구뇨


그리고 소낙비 그친 뒤같이도

이 노래를 그친 자가 누구뇨


죽고 뼈만 남은

죽음의 승리자 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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