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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역사의 증인

해수탕에서 생긴일

작성자心淸淨/김영종,|작성시간18.11.27|조회수135 목록 댓글 0








11월 23일  


박사모 회원님들의 염려 덕분에 관절 수술이 80%의 회복으로 약간의 무리가 있어도

잘 지냅니다. 재활의 일환으로 매일 10시쯤 해수탕에 가서 40분간 목욕을 합니다.
처음 몸을 씻고 해수 온탕(40~43도)에서 10분간 몸을 담그고 다음은 해수 냉탕에서
10분간 폭포수와 함께 물속에서 걷기운동을 마치면 나와서 저주파 탕에서 5분 정도
있다가 건식 찜질방에서 5분 정도 땀을 빼고 나와 따뜻한 샤워로 몸을 씻다가 머리
부분만 냉수로 마무리하는 목욕을 2개월간 하고 3개월까지 12월 6일이면 90일간의
재활 목욕을 마칩니다.

11월 19일 병원에서 다리 부분 가슴 전체의 X레이 검진과 피검사를 마친 결과를
가지고 담당 의사와의 상담 결과 이제 1년 후에 보자고 한다.















엊그제 23일 해수탕에서 일어난 황당한 일에 대해서 몇 자 남기려 한다.
건식 한증막에 있으니 물을 들고 들어오는 50대 중반의 건장한 사람이 마구 벽을
향해 물을 뿌리기 시작한다.한증막은 순식간에 수증기가 올라 열기가 확 차오른다,
나오면서 여기는 건식 한증막이라서 물을 뿌리면 안 됩니다.
하니 여보시오 이 목욕탕이 당신 거요 무슨 잔소리가 많아. 한다.
그냥 나올 내가 아니지 순간 여보시오 그러면 당신이 주인이요 하니 아닙니다.
라고 한다. 그러면 대중이 사용하는 곳에 이러면 됩니까? 하고 소리를 높였다.
그때 바깥에 목욕하던 사람들이 몰려와서 싸우는 줄 알고 문을 열었다,

참 어이없네 하고 내가 밖으로 나오니 그 사람이 따라서 오더니 씩씩거리며
쓸데없는 간섭 하면 당하는 수가 있어요. 한다.
솔직히 3년 전 이런 일이 있었으면 탕 안에 집어 던져버렸을 것이다.
에라 더러워서 내가 참아야지 꾹 마음을 누르고 있으니
80 이상으로 보이는 노인이 그 사람 보고 나무란다.
그러니 하는 말이 도대체 늙은것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
한마디 하더니 한증막으로 문을 닫고 들어간다. 밖에서 노인네들이 모두 중얼중얼한다,
부산 자유시장 근처라서 장돌뱅이가 아닌지 몰상식한 행동이 노인들의 심기를
괴롭히는 걸 보고 잘못하면 목욕탕에서 맞아 큰일 날 뻔했다.



 ※삶이 이렇게 길어지는 건 분명 의학의 힘인데 자주 이런일 생기면 삶이 솔직히 제미없다.

    행여 좌빨놈들이 양성하는 악질 무리는 아닐런지 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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