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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정월 대보름날이다.
조금 전 고양이 울음소리에 잠을 깨고 보니 야삼경이 지나는데 잠을 이루 수 없네
일기예보에 의하면 눈비가 온단다. 대 보름날 토끼란 놈 계수나무 아래서 무슨 생각 할까?
내려다보니 인간들이 제정신이 아니지 도둑놈 사기꾼 죽일 놈들 천지로 늘려있지.
오뉴월 염천에 날벼락 맞아 죽을 놈들 떼거리 도둑놈들이 모여 역적모의를 하니
이게 사람 사는 곳인가? 토끼야 내 주소를 계수나무 아래 오두막집에 전입 신고해 주라.
내일 밤 10시에 날개 달고 갈게. 인제 그만 봇짐 싸서 千江流水 千江月로 마음 비우고
니랑 동무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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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나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