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강남/송파지부

■ 북한에 자유민주주의 혁명이 일어나 북한이 몰락한다?

작성자복돌이(獲天下之福)|작성시간18.12.07|조회수77 목록 댓글 0

2편
향후 남북교류에 대한 문제는 새로운 정치 이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우리가 다시한번 생각을 해볼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남북통일에 대한 내용 발췌 정리하여 글을 옮겨 놓고자 합니다.  


북한에 자유민주주의 혁명이 일어나 북한이 몰락한다?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북한에 관한 문헌을 보면 북한은 의무적으로 7세에서 13세까지는 소년단에 14세부터 30세까지는 김일성 사회주의 청년동맹에 31세부터 남자65세 여자60세 까지는 각각 종사하는 업종에 따라서 직업총동맹, 농업 근로자동맹, 민주 여성동맹 등 또 60 ~ 65세 이상의 노인층은 인민반으로 편성하여 매일 이루어지는 독보회를 통해서 노동당의 지시 사항을 주입 시킬뿐만 아니라 매주말 이루어지는 생활총화시간을 통해서 자아비판과 동료들의 과오를 서로 지적하여 비판케 함으로써 추호도 변화의 틈을 허락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또 특이한 것은 노동당인데 모든 조직의 가입은 의무적인 반면, 노동당의 가입은 자유이며, 가입요건은 당성이 강하고 김일성의 교시와 노동당 강령을 충실히 이행하는 18세 이상된 사람으로 그 출신 배경 등 엄격한 심사를 거처야만 하기 때문에 아무나 가입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는 북한의 모든 조직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조직이며 그 권력 역시 막강하여 북한의 모든 행정기관이 노동당의 지시에 따라야만 하게 되어 있는 특수 조직이라 할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학 남기웅지음 개정판 p125_p133 참조)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러한 엄격한 조직 하에 살아가는 북한주민들의 봉기를 기대하는 것은 99% 불가능 하다고 생각되며  소련 공산정권이 무너졌을 당시에도 오직 북한만이 건재할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은 이러한 엄격한 조직생활의 결과라 할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북한에 관한 책을 읽어보면서도 이것이 과연 사실일까 의심도 해 보았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자면 남한에서는 휴일에는 세계 각지를 누비면서 마음껏 여가를 즐기는 반면 북한사람들이 여행을 다닌다는 말은 단 한 건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이는 북한사회의 통제가 그 얼마나 심했으면 단 한건의 여행지도 없었겠는가 하는것을 생각해 볼 때 북한의 참상은 不問可知(묻지안해도 뻔한일)로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북한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변할 수가 없습니다. 변하게 만들지 않고서는 변화를 기대할 수가 없는 사회입니다. 우리는 지금 취하고 있는 모든 정책이 북한을 과연 변하게 만들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체제만 더 굳혀 주고 있는 것인지, 앞으로  북한체제를 굳혀주기만 하는 결과로 매듭 지어진다면 현 남한사회의 혼란상으로 보아 그에  따르는 5,000만 국민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 인지에 대해 통일을 이루는 방법에는 구조적 접근 방법과 기능적 접근 방법이 있다는 것에 구조적 통일은 이미  북한이 거부를 하고 있으며, 기능적 즉 교류를 통한 방법은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현실은 남북통일이라는 큰 대업을 이루기 위해 이념전쟁을 통해 수 십년 동안 정치, 교육,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처 지속 되어 왔습니다.  그 논쟁의 상투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것에 올바른 인지를 하여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