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격물치지"

작성자자유사랑 민들레|작성시간22.03.30|조회수21 목록 댓글 0

"자기의 앎을 확충하는 것은 사물을 탐구하는데 있다"고 하는 것은,

나의 앎을 확충하고자 한다면  사물에 나아가 그 이치를 탐구해야 함을 

말한다. 대개 사람의 신령스러운 마음은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천하의 

사물에는 모두 이치가 존재한다. 오로지 이치가 미처 탐구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앎이 다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학에서 비로소 가르침을 베풀어서 배우는 사람들로 하여금

반드시 모든 천하의 사물과 맞부딪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이치를 통해서 

더욱 그것을 탐구하여 이로써 지극한 곳에 도달할 것을 추구한다. 

 

오래도록 온 힘을 쏟다가 하루 아침에 확트여서 모든 것의 이치를 관통하게

된다면 모든 사물의 겉과 속 그리고 미세한 부분과 대략적인 부분 모두에 

도달할 것이며, 내마음의 온전한 모습과 커다란 작용이 드러나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이것을 사물이 탐구되었다고 말하며 이것을 앎의 지극함이라고 말한다.  

 

옛 말씀이지만 오늘에도 교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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