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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뒤를 봐주는 尹, 親文을 청소하는 이재명

작성자노털2|작성시간24.02.22|조회수113 목록 댓글 0

※ 文의 뒤를 봐주는 尹. 친문을 청소하는 이재명

글쓴이 : 무학산 

우리는 지난 대선 기간중에 이런 말을 여러번 했다. “다만 문재인이 법정에 서는 꼴을 보고자 한다면 윤석열보다 이재명을 찍어야 한다”. 이런 나의 주장에 두어 명이 내 글에 악플을 달았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했던 말이 옳았음이 증명되고 있다.

윤석열은 대통령이 되기만 하면 바로 문재인을 골로 보낼 것처럼 언행하여 우익의 지지에 힘입어 당선됐다. 그러나 이재명은 그런 말은 입 밖에도 내지 않았다. 지금 와서 보면 문재인을 처벌할 것 같았던 윤석열은 도리어 문재인의 뒤를 봐주고, 반면에 아무 말이 없었던 이재명은 문재인을 괴롭히고 있다. 공천에서 친文을 청소하듯이 쓸어버리는데 친文의 씨가 마를 지경이다. 문재인은 자기를 보호해 줄 세력이 없어지는 것에 밤잠을 못 이룰 것이다. 단지 공천에서도 저러는데 대통령이 됐다면 문재인을 재깍 구속하여 문재인과의 차별화를 시도했을 것은 자명하다. 그랬다면 지금쯤 우리는 문재인이 콩밥 먹는 것을 보고 즐기며 윤석열을 만세의 원수에서 일세의 원수 정도로 깎아 주었을 것이다. 윤석열이 박근혜 대통령께 하고 싶어서 독하게 한 것이 아니라 문재인 세력에 빌붙으려니까 어쩌지 못하고 그랬던 것으로 보아 주어서다.

문재인을 법정에 세우지 않는 것이 윤 대통령 자신의 마음에도 걸렸던지 그가 백 가지로 우익적 정책을 쓰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런다고 해서 우익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문재인을 처벌하지 않는 하나로써 우익일 수 없는 것이다.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건네준 usb 하나로써도 문재인은 여적죄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이런 자를 처벌하지 않으면서 우익적 행보를 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자 함일 것이고 그러므로써 문재인을 처벌하지 않는 것과 국민을 속이는 것 두 가지 우를 동시에 범한다 하겠다.

윤 대통령이 우익이 아니면 아닌 대로 언행하면 그만인데 마치 우익인양 하니까 진실성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그 응보가 나라 전체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문재인은 민주화 운동을 하지도 않았고 인권활동도 하지 않았으면서 민주화 운동의 대부인 양, 인권변호사인 양 거들먹거렸고, 윤석열 또한 우익도 아니면서 우익인 척하는데 둘이 딱 닮았다

서투른 예측이겠지만 이재명은 이번 총선을 포기한 듯하다. 대신에 자기 사람을 곳곳에 심어놓고 차기 대선을 준비하려는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야 저렇게 노골적으로 친文과 비명(非明)을 후차내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문재인에게 이를 가는 일부 우익 세력에게 눈을 끔벅이는 것일 수도 있다. 이재명이가 문재인 처벌을 약속하면 그가 설령 도둑놈이더라도 그를 찍어줄 유권자가 많을 것이다. 다 알다시피 바오로는 그리스도교 신자를 잡아 죽이는 일을 했는데 나중에는 그리스도교에 지대한 공헌을 하며 목숨까지 바쳤다. 기독교를 바오로교라고 말할 정도로 기독교에 헌신했던 것이다. 기국(器局)이 클수록 크게 변한다. 이재명이라고 예외이겠나.

지금 한동훈이 586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팔소매를 걷어부쳤듯이 다음 대선에선 문재인 처벌을 공약하는 후보도 나올 수 있다. 그런 계절이 오면 나는 두 번을 춤출 것이다. 쥐구멍을 찾는 윤석열의 우스운 꼴에 한 번 추며, 법정에 선 문재인이 어버버하는 꼬라지에 두 번째 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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