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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하나되려면 선거축제일을 하나로 해야

작성자힐라리오|작성시간24.04.12|조회수58 목록 댓글 0

한 개인에게 생일은 큰 의미를 지닌다.

 

한 국가에게도 8.15 같은 동일한 국가 기념일이 있다.

 

그런 기념일들을 통해 온 국민은 하나가 된다 .

 

예컨데 8.15 를 기념하는 나라와 9.9 를 기념하는 집단은 그 결이 다르다.

 

그런데 현재 선거일이 사실상 여럿으로 나뉘어 있어

 

국민분열의 지대한 원인이 되고있다.

 

하나되지 못하고 있는 정치성향 간의 극한 대립은

 

대규모 사전투표가 허용되어 사실상 선거일이 분열되기 시작하면서 가속화 되었다.

 

정치권끼리 극하게 싸우기보다 민생을 챙기려면

 

선거일부터 하나로 통일되어 있어야 한다.

 

선거일이 통일되어 있었던 과거에는

 

군복무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부재자 투표로 최소한의 예외만 두었을 뿐 

 

공식적으로 온 국민의 주권행사일은 하나로 통일되어 있었고

 

그 날은 내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함과 동시에

 

이긴 자에게는 축하를, 진 자에게는 위로를 주며

 

하나의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날이 되곤 했었다.

 

즉, 국민도 하나요, 투표일도 하나요, 축제와 위로가 하나였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마치 똑같은 예수 탄생을 기념하면서도

 

12월 25일과 1월 7일로 서로 다른 날에 기념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처럼

 

국민들이, 국가가 하나로 화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선거참여율을 높인다는 긍정적 효과를 명분으로 내세우나 

 

사전투표가 없었던 1992년 14대 총선 투표율이 70%를 이미 넘었던 것과 달리

 

이번 투표율은 70%를 넘지 못해 그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은 반면

 

며칠간 묵혀야 하는 사전투표관리는

 

당일 투표해 비해  관리상의 효율과 보안이 취약해지며

 

특정 정치세력으로 하여금

 

잘못된 시도를 하도록 유혹하는 위험성을 언제나 지녀

 

전체 선거에 대한 신뢰도를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그 부작용은 막대하다.

 

그것을 차치하고서라도

 

대규모 사전투표를 통해

 

사실상 분열되어 있던 선거일을 하나로 단일화 하는, 

 

선거일 당일 투표로 통일해야 하는 그  중요성을

 

국민화합의 시각에서 역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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