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 속 절간에서 수도하던 중이 모처럼 읍내 대중탕에 갔다.
등의 때를 밀려고 하니 불편하던 차 마침 옆에 머리 박박 깍은 소년이 있기에,
중; 어이, 미안하지만 내 등 좀 밀어줄래?
소년; 니 뭐꼬, 건방지게!
중; 나 중이다.
소년; 야 임마, 나는 중삼이다. 니가 내 등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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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 절간에서 수도하던 중이 모처럼 읍내 대중탕에 갔다.
등의 때를 밀려고 하니 불편하던 차 마침 옆에 머리 박박 깍은 소년이 있기에,
중; 어이, 미안하지만 내 등 좀 밀어줄래?
소년; 니 뭐꼬, 건방지게!
중; 나 중이다.
소년; 야 임마, 나는 중삼이다. 니가 내 등 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