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그래도 나는, 나라는 안 훔쳤어요

작성자아침별|작성시간18.12.13|조회수283 목록 댓글 10

그래도 나는, 나라는 안 훔쳤어요

 

  ♥편안함과 쉼이 있는 공간 

 

어느 경찰서에 잡혀온 도둑과 취조하는 형사와의 대화이다.

직업이 뭐야?

빈부 차이를 없애려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회 운동가입니다.

 

너는 꼭 혼자 도둑질을 하는데 짝은 없나?

세상에 믿을 놈이 있어야지요!

 

마누라도 도망 갔다면서?

그거야 또 훔쳐 오면 되죠.

 

도둑은 휴가도 안가나?

잡히는 날이 휴가입니다.

 

아들 학적부에 아버지 직업을 뭐라고 적나?

귀금속 이동센터 경영

 

가장 슬펐던 일은?

내가 훔친 시계를  팔러 갔다가 날치기 당했을 때입니다.

 

그때 마누라가 뭐라고 하던가?

본전에 팔았다면 바보라고 하더군요.

 

형을 살고 나오면 뭘 하겠나?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는 말도 모르세요?

 

아이 교육은 어떻게 시킬 건가?

우선 바늘 훔치는 법부터 가르칠 것입니다.

 

에라이!

도둑놈아!

 

그러지 마세요?

그래도 나는, 나라는 안 훔쳤어요.


ㅋㅋ^^*~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아침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13 한 말 한듯~ㅋㅋㅋ~
  • 작성자황금소나무(땅박이) | 작성시간 18.12.13 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아침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12.13 아이디어도 잘 해야 욕 안 먹겠지요? ㅎ~
  • 작성자바보아빠 | 작성시간 18.12.15 머리가 좋아야지 도적질하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아침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4.12 그러네요~정말~
    좋은 머리를 잘~ 써야~ㅎ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