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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의 수다

작성자블루맨|작성시간22.03.06|조회수72 목록 댓글 0
조폭의 수다!?


< 전라도 조폭 >
두 목 : 아그들아 느그들 중에서 집에 개새끼 키우는 넘 있냐?
똘마니 :형님 제가 한 마리 키우고 있지라잉~
두 목 : 응? 그러냐... 거시기가 암놈이여? 숫놈이여?
똘마니 : 숫놈이지라잉... 형님
똘마니 : 형님은 어떤 것 키우십니까요?
두 목 : 음... 나는 푸들 암놈이여~~
똘마니 일동 : 아따~ 형님 비싼 거 잡수시네여~~~


< 경상도 조폭 >
두 목 : 야야~~ 바라~ 이번 여름에 바닷가에 가서 극기훈련을 할라꼬 카는데 장비가 뭐뭐 필요한지 말해바라~~
똘마니 : 행님예~ 구명보트도 필요한 것 같은데예~~
두 목 : 그래... 생명은 소중한 것이지... 근데 우리 인원이 전부 타려면 구명보트 몇 개가 필요하노?
똘마니 : 행님예~ 우리 인원이 다 탈려면 5개가 필요한 것 같네 예~~
두 목 : 시발늠아~ 우리 식구들 인원이 45명인데 5개 가지고 되긋나?
똘마니 : 아따~ 행님... 구명보트가 왜 구명보트인지 모르시지 예?
            탑승인원이 총 9명 탈 수 있다고 구명보트라 안카능교...
두 목 : 이 돌대가리 새끼야... 그러몬 구명조끼는 조끼 한 개에 9명이 입는다고 구명조끼냐?
          그리고 구명대원은 행동대원이 9명이라고 구명대원이냐?
퍽퍽!!~~~ 깨갱깽깽~ 깨갱~~


< 서울조폭 >
두 목 : 아그들아~ 이번에 홍콩에서 사업상 중요한 손님이 오시기로 했는디... 영어가 쪼까 되는 아그들 없냐?
일 동 : 조~~용
두 목 : 칼치 너 영어 좀 하냐?
칼 치 : 형님~ 죄송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아서...
두 목 : 가물치 너는?
가물치 : 형님... 저는 중학교 때 사고쳐서 짤렸는데여...
두 목 : 어휴~ 저런 생선대가리들 하곤...쯧쯧~~ 여기 고등교육 좀 받았던 아그들 없냐?
고등어 : 형님... 여기 있지라잉~~~
두 목 : 엉? 고등어... 니가 고등교육까지 수료했냐?
고등어 : 어따~~~형님~ 고등학교까지 나왔으니 별명이 고등어 아니오.
            우리 식구중 제가 제일 인테리어(인텔리)요...
두 목 : 오호~~~ 짜슥... 허풍떨기는~~~~~
고등어 : 형님~~ 그런 말 하면 제가 쪼까 섭하지라~ 의심나시면 뭐든지 물어보소~
두 목 : 좋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 뭔 줄 아냐?
고등어 : 형님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은 누룽지 아니요?
두 목 : 그래 맞다.
          그러면 누룽지를 영어로 뭐라고 하냐?
고등어 : 오메... 찡한거~~ 처음부터 그렇게 쉬운 영어를 내면 좀 섭하지라...
두 목 : 짜슥이... 잔말 말고 대답해보그라...
고등어 : 누룽지는 영어로 말하면 Bobby Brown (밥이 브라운)아닙니까?
            밥이 눌어서 갈색이 되니까...
            푸핫핫핫~~~
일 동 : 우와~~~ 짜슥이 쥑이네....
두 목 : 그러면 P.R이라는 것은 뭘 뜻하는지 아냐?
고등어 : 형님...저를 뭘로 보시고... P.R이라는것은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리자 이런 뜻인지라
두 목 : 아~~ 이런 유식한 넘이 내 부하라니 난 복이 많은겨... 그러면 대가리를 영어로 뭐라고 하냐?
고등어 : Head
두 목 : 그러면 선은?
고등어 : Line
두 목 : 그럼 머리 가르마는?
고등어 : Headline이라고 하지라잉~
두 목 : 아그들아~ 뭐하냐?... 기립박수~
일 동 : 우와와~~~ 얼반 직이뿌요~~형님.... 짝짝짝~~~
두 목 : 그럼 마지막으로 두 가지 묻겠다. 손가락을 영어로 뭐라고 하냐?
고등어 : 핑거~
두 목 : 그러면 주먹은?
고등어 : 안 핑거.. (오무린 거~)
두 목 : 오~~ 사랑할 수밖에 없는 너... 이리 가까이... 사랑해... 와락~~~
일 동 : 우 와~~~ 저런 유식한 놈이 판검사 안 되고 왜 조폭이 되었지......
          ㅎㅎ~~




탈무드 꽁트 하나


술집에 간다고 하여 선인이 악하게 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악인이 예배당에 간다고 해서 달라지지는 않는다.
이 속담은 앞의 속담과는 모순되는 점이 있다.
흔히들 속담을 예로 하여 설교를 하지만 이런 속담을 진리로 착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자기가 하는 말을 정당화하는 데에 속담을 인용하는 것만큼 편리하고 쉬운 것은 없다.
그래서 결혼식이나 설교에서는 속담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유태의 꽁트 하나를 보자.
어느 마을에 독실한 신자인 듯이 예배당에 나가고 있는, 그러나 품행이 좋지 않은 사나이가 있었다.
랍비가 하루는 그를 불러서 품행을 단정히 하라고 주의를 주자 그 사나이는 말했다.
"나는 정해진 날은 하루도 빠짐없이 예배당에 나가는 충실한 신자인데요."
랍비는 그에게 다시 말하였다.
"이보게, 사람이 동물원에 매일매일 간다고 해서 동물이 되는 것은 아니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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