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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한국당 농성장-"이럴거면 접자"
국회 본관 농성 의원들 참여 저조-"차라리 그만두는게…" 의견까지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 김태우·신재민 정권 비리 폭로, 손혜원 의원 목포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 국회 일정 참여를 전면 거부한 뒤 두 달째 국회 본관에서 '연좌 농성'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농성에 참여하는 원내 인사도 거의 없고 농성장도 비어 있어 당내에서도 "이런 '보여주기식 농성'을 언제까지 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오후 국회 본청 2층 한국당 농성장. 팻말만 있고 의원은 아무도 없다.](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image.chosun.com%2Fsitedata%2Fimage%2F201902%2F18%2F2019021800316_0.jpg)
실제 한국당은 농성을 시작한 지난달 24일부터 설 연휴 전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4~5명씩 의원들이 조를 짜서 농성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 9일부터는 '릴레이 농성'이란 표현을 '릴레이 유튜브'로 바꿨고, 매일 1시간가량 의원 1~2명이 농성장에서 유튜브 방송만 하고 있다.
그러자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럴 거면 그냥 농성을 그만두는 게 낫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달 농성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5시간 30분 릴레이 단식'이라고 자칭(自稱)했다가, '그게 무슨 단식이냐' '릴레이 다이어트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었다.
출처 : 조선일보(2.1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18/201902180031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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