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정치권 분주한 행보 눈길] 한나라 |
부·울·경위원장 내달 초 회동.. 공동현안 해결 협력방안 논의
한나라당 부산·울산·경남 지역 정치권이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지역 공동현안을 해결하는데 힘을 모으는 한편 지역간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중재 역할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26일 부·울·경 시·도당에 따르면 서병수 부산시당 위원장,정갑윤 울산시당 위원장,권경석 경남도당 위원장은 내달 초 회동을 갖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당초 28일 갖기로 한 이 모임은 갑작스런 수해로 인해 내달로 연기됐다.
이들 3개 시·도 위원장들은 이 모임을 정례화할 방침이다. 서 위원장은 "행정은 물론 경제활동이 광역화되면서 부·울·경 지역의 상호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이들 지자체간 협력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도 이를 뒷받침하고 때로는 논의를 이끌어갈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정례모임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울·경 시·도당은 앞으로 정례모임을 통해 서울·경기·인천지역 지자체들이 최근 적극 추진 중인 대수도론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동남권 신공항 건설과 부·울·경 광역교통망 확충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통일된 입장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김해 매리공단 건설 문제로 촉발된 낙동강 수질 문제와 가까스로 봉합된 부산신항 명칭 문제 등 지자체간 갈등 사안에 대해서도 정치권이 나서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역산업 활성화 방안 등 경제협력 관련 의제들도 다양하게 발굴해 지자체와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창훈기자 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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