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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인터넷방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6.17
차라리
봄의 바람 묶어 놓고
노곤한 얕은 잠 청할 때
저만치 노들길 걷던
그대의 팔랑거리는 모습 보인다
손을 맞잡아 보려 하지만
한 발 다가서면 두 발 물러서는
그 사람의 손짓
외마디 소리로 불러 보지만
떨어져 가물거리는 영상은
휘청거리며 돌아서 버린다
눈을 비비며 부시시 일어서는
머리엔.싱싱하게 진한 발자국
몸살나게 지쳐
못다한 사랑
차라리 꿈에라도 보이지 않으면
잊었노라 했는데
갈빗살 구석구석
사랑의 시퍼런 못 박혀
아프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허공을 지치도록 쳐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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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인터넷방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5.06.20
꿈을 꾸며 살자
오늘의 삶이 아무리 힘들고
현실의 문제가 아무리 괴로워도
나만이 이룰 나의 소명을 꿈꾸자.
일상이 힘겹고 벅찰 때마다
잠시 아름드리나무 그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내일을 꿈꾸자.
짜증이 쌓여 일하기 싫어지면
벤치에 앉아 한숨 한번 내쉬고
더 아름다운 내일을 꿈꾸자.
이웃한 이들이 보기 싫어지면
한적한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아름답게 늙어갈 노후를 꿈꾸자.
그래도 심난하고 힘들면
‘내일은 더 나아질 거야’를 외치고
자위와 격려로 사람의 길을 꿈꾸자
늘 대한인터넷방송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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