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재판관들의 속내를 너무 잘아는 MBC
[뉴스데스크] "기각 의견 우세" 보도
2004-05-04 16:38:06
헌법재판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결정문 작성이 임박한 가운데,
언론사들이 근거 없는 추측보도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쳐.
3일 MBC의 메인뉴스인 저녁 9시 [뉴스데스크]에서는 헌재의 결정과 관련,
"최종 결정은 재판관 ９명의 표결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현재로서는
기각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하며
´기각의견 우세한 것으로 전해져´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어 기자는 "또 재판관 ５명 이상이 국회 의결 과정의 적법성을 문제삼으면
각하될 수도 있다"고 전한 후 "만약 재판관 ６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할 경우
대통령은 파면된다"며 헌재의 ´탄핵´ 결정에는 ´만약´이라는 단어를
덧붙여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처럼 묘사했다.
그러나 헌재측은 탄핵심판 문제와 관련해 기자들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 있고
심지어 평의가 열리는 시간에 대해서도 언급을 회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행사로 진행해 온 대학생 등의 청사 견학 스케줄까지도 연기시키는 등
선고일 전까지 관련내용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뉴스데스크]가 전한 ´기각 의견 우세´라는 근거에 의문을 갖게
한다.
´기각 의견 우세´라는 보도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5명 이상 재판관들의
심중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이 내용을 보도한 [뉴스데스크] 이모 기자는 전화통화에서
"(취재원에 대해)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헌재 재판관 주변인물들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라고 직접적인 확인은 없었음을 시인한 후
"오늘부터(4일) 앞으로 이런 예측보도를 하지 않기로 기자들끼리 협정을 맺었다"
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일보]도 1일자 <‘탄핵심판’ 13일께 최종결정-
헌재 ‘파면결정’ 보다 기각 가능성>이라는 기사에서 "헌재 안팎에서는
인용보다는 기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라며
´9명 재판관들의 속내는 알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법조계에서는 8대1내지 7대2정도로 기각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많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내용 전문이다.
앵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내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결정문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선고는 다음주 후반에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마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 재판관 ９명 전원이 참석하는 회의인
평의를 열고 탄핵심판의 쟁점들에 관한 각자의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쟁점은 탄핵안 의결 과정에 적법성과 탄핵사유의 정당성 여부 등
크게 두 가지입니다.
재판관들은 내일 하루 더 평의를 갖고 탄핵심판에 대한
잠정 결론을 내린 뒤 결정문 작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기자： 최종 결정은 재판관 ９명의 표결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현재로서는 기각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재판관 ５명 이상이 국회 의결 과정의 적법성을
문제삼으면 각하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재판관 ６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할 경우 대통령은 파면됩니다.
헌법재판소는 다음주에 특별 기일을 정해 선고할 방침인데
현재로서는 목요일인 오는 １３일 전후가 유력해 보입니다.
[엄병길 기자]
[뉴스데스크] "기각 의견 우세" 보도
2004-05-04 16:38:06
헌법재판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결정문 작성이 임박한 가운데,
언론사들이 근거 없는 추측보도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쳐.
3일 MBC의 메인뉴스인 저녁 9시 [뉴스데스크]에서는 헌재의 결정과 관련,
"최종 결정은 재판관 ９명의 표결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현재로서는
기각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하며
´기각의견 우세한 것으로 전해져´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어 기자는 "또 재판관 ５명 이상이 국회 의결 과정의 적법성을 문제삼으면
각하될 수도 있다"고 전한 후 "만약 재판관 ６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할 경우
대통령은 파면된다"며 헌재의 ´탄핵´ 결정에는 ´만약´이라는 단어를
덧붙여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처럼 묘사했다.
그러나 헌재측은 탄핵심판 문제와 관련해 기자들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 있고
심지어 평의가 열리는 시간에 대해서도 언급을 회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행사로 진행해 온 대학생 등의 청사 견학 스케줄까지도 연기시키는 등
선고일 전까지 관련내용이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뉴스데스크]가 전한 ´기각 의견 우세´라는 근거에 의문을 갖게
한다.
´기각 의견 우세´라는 보도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5명 이상 재판관들의
심중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이 내용을 보도한 [뉴스데스크] 이모 기자는 전화통화에서
"(취재원에 대해)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헌재 재판관 주변인물들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라고 직접적인 확인은 없었음을 시인한 후
"오늘부터(4일) 앞으로 이런 예측보도를 하지 않기로 기자들끼리 협정을 맺었다"
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일보]도 1일자 <‘탄핵심판’ 13일께 최종결정-
헌재 ‘파면결정’ 보다 기각 가능성>이라는 기사에서 "헌재 안팎에서는
인용보다는 기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라며
´9명 재판관들의 속내는 알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법조계에서는 8대1내지 7대2정도로 기각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많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내용 전문이다.
앵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내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결정문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선고는 다음주 후반에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마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 재판관 ９명 전원이 참석하는 회의인
평의를 열고 탄핵심판의 쟁점들에 관한 각자의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쟁점은 탄핵안 의결 과정에 적법성과 탄핵사유의 정당성 여부 등
크게 두 가지입니다.
재판관들은 내일 하루 더 평의를 갖고 탄핵심판에 대한
잠정 결론을 내린 뒤 결정문 작성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기자： 최종 결정은 재판관 ９명의 표결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현재로서는 기각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재판관 ５명 이상이 국회 의결 과정의 적법성을
문제삼으면 각하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재판관 ６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할 경우 대통령은 파면됩니다.
헌법재판소는 다음주에 특별 기일을 정해 선고할 방침인데
현재로서는 목요일인 오는 １３일 전후가 유력해 보입니다.
[엄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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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지메만세 작성시간 04.05.05 8:1이나 7:2로 기각결정이 난다면 나 는 앞으로 헌재를 개똥으로 보겠다. 기각되더라도 최소한 5:4는 되야하고 위법에 대하여 엄중경고를 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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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클립스77 작성시간 04.05.06 탄핵찬성해라...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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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자객의 칼 작성시간 04.05.06 근데 기각될거같은 조까튼 기분이 드네요.... 요즘은 기각될까봐 잠도 못자고 걱정만 하다 결국 뜬눈으로 밤을 세운답니다... 아 대한민국이여 어디로 가는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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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아리아 작성시간 04.05.06 3월12일후 오늘까지 약 2개월 .....노무현 없는세상 ....너무 잘돌아가서 탈입니다. 탄핵기각되면 또 노무현과 열우당 (짐승우리당)꼴갑떠는 것 볼생각하니 끔찍하네요 ....귀신은 뭘하는지...저런놈 들 안잡아가공~~~철없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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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곧은 대나무 작성시간 04.05.06 기각이든 탄핵이든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박대표님을 중심으로 해서 똘똘 뭉쳐야 합니다. 나중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