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최근 방만 경영 실태가 드러난 감사원의 KBS 특별감사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어 KBS 경영진에 대한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김형오 사무총장은 오늘 운영위 회의에서 국민의 세금과 같은 수신료를 근간으로 운영되는 KBS가 연간 1조 원의 예산을 쓰면서도 감사조차 받지 않았다며 방만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연주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이어 당내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이번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KBS의 민영화 추진 등 방송개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