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볼수록 가관인 KBS

작성자부천재|작성시간04.09.10|조회수130 목록 댓글 0
볼수록 가관인 KBS
"시청자들에게 정보독재와 탄압하고 있다"
2004-09-07 11:23:15






보도에 따르면 KBS는 광고를 달라고 조르는게 아니라 압력을 행사하여 했으며 KBS개혁적인 방송을 위해 사회자 교체를 기획했다.

공영방송인 KBS를 보면 볼수록 가관이다. 공영방송보다는 ‘좌파이념 대리점’이라고 이름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

KBS는 지난 6월 23일 정기 이사회에서 ‘KBS가 MBC, SBS와 비교해 광고 수주 격차가 커지고 있으니 이사회 명의로 광고공사에 경고하자’는 의견이 있었단다.

’이사회에서 몇 명을 공사에 보내 항의방문하자. 기왕 압력을 행사하려면 제대로 하는게 좋지 않겠는가. 항의 방문할때 KBS 카메라도 쫓아가서 찍어야 된다’라는 말들을 이사회에서 주고 받았다고 한다.

점입가경이다. 지난달 19일자 을 보면 어이가 없어진다.

KBS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이 ‘토론진행 과정이나 대담에 반개혁적 멘트가 너무 많다’고 하자 조원석 라디오본부장이 ‘개혁적인 사람들이 논리에서 밀리는 경우가 간간이 있다’고 답변했다니 개탄할 노릇 아닌가.

KBS는 공영이란 말을 삼가해주면 고마울 것 같다. 밀가루 반죽하듯 예산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모자라면 압력을 행사하면서 채워나가지하는 안이하고 비도덕적인 생각만을 가진 KBS에게 국민들은 공영이란 말을 붙여줄 수 없다.

개혁은 지저분한 속물근성에 기회를 주기위한 것은 아니다. 개혁적 멘트를 하지 않는다고 사회자를 교체하는 방송이라면 KBS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있을 이유가 없다.

공영방송 잘해보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시청료를 좀 올려달라고 한다. 격려는 못해주더라도 시청료는 올려줄 수 있지 않느냐고 떼를 쓰고 있다.

국민 1인당 KBS를 위하여 약 2만5000원을 매년 내고 있고 지난 4년간 특별격려금으로 지출된 81억원을 고스란히 국민이 부담하였다.

미운 자식 떡하나 더 준다고 모른체하고 시청료를 올려줄 수도 있다. 그러나 감사원을 우습게 아는 KBS에게 국민이 떡 하나 더 준다고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겠는가.

이 같은 KBS의 거짓 몸부림이 무엇을 위한 것인가 ? 시청자들은 잘 알고있다. 이 모든 것들이 시청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독재시대의 방송언론탄압과 무엇이 다른가 ? 독재시대 방송언론 탄압은 정부가 간접적으로 시청자의 권리를 침해했다면 지금의 KBS는 직접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정보독재와 탄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 이제 독재가 사라지고 민주주의가 한걸음 나아갔으니 웬만한 선진국 부럽지 않다.

그러나 독재와 탄압의 형태도 변했다. 과거 독재정부의 폭력에 의존한 탄압은 정보독점과 왜곡으로 국민을 소위 정보탄압으로 변화하였다.

KBS는 추악한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자기 모습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한번쯤은 돌아보아야 한다.

자기와 관계되는 일을 할때는 자유로와야 되겠지만 타인을 공격하거나 무시하고 싶어질때는 자유롭게 해서는 안된다.

이제 KBS의 나이가 31살이나 되었으니 말이다. 사회적 책임을 질 나이 아닙니까 ?

[나기환 논설위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