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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장정진씨 빈소 '인산인해'

작성자동남풍|작성시간04.10.13|조회수230 목록 댓글 1
[여의도.com] 성우 장정진씨 빈소 '인산인해'

스포츠조선 이찬호 기자

입력 : 2004.10.13 11:59 35' / 수정 : 2004.10.13 12:15 50'


장정진은 PD? 작가? 가수?
11일 세상을 떠난 중견 성우 장정진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은 빈소가 제대로 꾸며지기도 전부터 고인을 찾아온 방송계 동료들로 북적였다.

장례식장 문상객의 직업을 보면 고인의 직업을 유추할 수 있지만 장정진의 경우는 좀 특별났다. 성우는 말할 것도 없고 그보다 더 많은 수의 PD와 예능작가, 가수, 코미디언, 연예인 매니저, 체육인 등 문상객들의 직업은 분야를 망라했다. 심지어 고인과는 아버지와 아들 격으로 나이차이가 나는 이정 등 신인가수들까지도 직접 찾아와 고인의 영정 앞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런 풍경이 펼쳐진 이유는 바로 장정진의 인화력. 얼굴보다는 목소리로 승부하는 성우임에도 불구하고 장정진은 방송가의 유명인사였다. 특히 가요 프로그램의 곡 소개를 하는 경우가 많았던 그는 단순히 소개 대사만 읊는데 그치지 않고 출연 가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대사 수정을 PD에게 건의하는 등 자신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그 대상에 대한 애정을 한껏 실어왔다. 그런 모습이 신세대 가수, 매니저들에게 정과 신의로 끈끈하게 남은 것.

그렇게 성심을 다하는 모습에 그가 출연했던 프로그램의 연출 PD나 구성작가들이 그의 팬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폭소클럽'등 프로그램에서 장정진과 호흡을 맞췄던 KBS의 강영원PD는 "코너가 끝날때 마다 대기실 입구에 앉아 퇴장하는 출연자들에게 일일이 박수와 미소를 보내던 모습이 선하다"며 "출연자와 PD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정도로 인화력이 좋았다"고 추억했다.

장정진의 죽음을 단순히 '안전불감증과 시청률 경쟁의 희생'으로 치부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빈소와 병원 인근의 식당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고 밤새 그를 떠올린 지인들의 가슴에는 그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다





최용준(yongjc)
2 0 빨리 떡먹기같은 그런 무식한 게임을 공영방송인 케비에스가 했다는 거는 기본적으로 말이 안된다. 언젠가는 벌어질 올것이 온거라고 본다. 아까운 성우 하나를 우매한 게임으로 인해 잃었으니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할것이다. 반미하면서 자식은 미국시민권자로 만들어서 군대 안보내면서 회충이 아들들 군대 가지고는 개거품물은 정연주는 이번 사망사태를 사과하고 사퇴하라.(10/13/2004 13: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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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미스터박 | 작성시간 04.11.04 잘먹고,,잘살다,,짧게 간 사람두고,,아쉬워 하긴,,복만은 사람은,,죽어서도,,사람이 모이는 구만,,,ㅎㅎ 할일들이 그렇게 없으면,..없는사람들한태,,불우이웃돕기 헌금이나 하지..거긴 머하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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