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의해가 지고 을의 태양이 솓는다
갑들은 가라 甲의 해가 지고 乙의 태양이 솟는 새해 새아침이 밝았느니
지난 甲午 돌아보면 甲들이 갑 질하며 망나니처럼 천지분간 모르던 말 그대로 갑들이 꼴깝떨던 한해
甲들은 세상 무서운 줄 몰랐다 권력 쥔 자는 권세를 마냥 누리려하고 힘 있고 가진 자들은 빽없고 빈천한자를 짓누르고 업신여기더니
그러다가 갑들이 혼 줄이 났다 선량입네 하고 막말 쏟던 김현이 그랬고 토크쇼 한답시고 철딱서니 없이 설쳐대던 신 은미 황선도 그렇고 서민대변자인양 양의 탈을 썼던 종북세력 이 정희와 통진 당이 철퇴를 맞았다
어디 그뿐이던가 세월 호 사건 주범 유 병언은 처참한 죽음으로 생을 마감하고 그 세월 호를 물고 늘어지던 온갖 잡동사니들 몰락의 길을 가는가 싶더니 땅콩회항으로 위세 당당한 대한항공 땅콩공주 갑오 끝날 철창에 갇히는 오명까지 남겼으니
이제 갑들은 가라! 더 이상 갑들이 갑 질하는 못된 꼴불견들일랑 사라지라 을미 靑羊의 해는 양처럼 착하고 순한 乙들도 기를 펴고 사는 갑과 평등으로 相生하는 한해가 될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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