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약칭 올인모)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국회 정문 앞에서 “북한인권법 제정, 시급한 통일준비다!” 제하의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15차 ‘화요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이 2005년에 발의된 이후 11년째 접어드는데 아직도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 중에 있다”고 비판하면서 “제대로 된 북한인권법 제정이 시급한 통일준비”라고 역설했다.
이날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약칭 한변) 상임대표인 김태훈 변호사와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약칭 북통모) 인지연 대표 등 참석자들은 “유엔은 2003년부터 매년 북한인권결의를 강화하고, 미국은 2004년도에 통과시켰으며 유럽 등 서구사회도 북한 인권상황의 개선과 탈북자 보호를 강조하는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침해 해결에 관심이 고조되어 있으나 우리 국회는 여·야 할 것 없이 소극적 태도를 보여 안타깝다”며 국회의 늑장에 맹비난을 쏟아내고 조속한 북한인권법 제정과 통과를 촉구했다.
올인모가 주최하는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화요집회’는 2014년 10월 14일부터 시작,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 사이에 국회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킬 때까지 무기한 개최하고 있으며 북한인권법 제정을 염원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동참을 환영하고 있다.
한편,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화요집회’는 그동안 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북한민주화운동본부, 탈북자동지회, NK Watch, NK지식인연대, 자유북한방송, 북한개혁방송, 자유조선방송, 시대정신, 통일미래연대,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북한인권시민연합, 북한인권의사회,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자유북한운동연합, 북한전략센터, NKnet, ONK, 남북동행, 북한인권학생연대, 북한정의연대, 북한민주화포럼, 북한인권국제연대, 북한인권단체연합회, 북한인권법통과를위한모임, 북한인권사랑방, 피난처, 북한인민해방전선, (사)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납북자가족모임, 선진화시민행동, 미래정책연구소, 성공적인통일을만들어가는사람들, 한반도국제평화연대, 세계북한연구센터, 북한정치범수용소피해자가족협회, 참개인가치연대, 뉴코리아여성연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등이 릴레이식으로 참여해 왔다.업코리아/구창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