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박사모 파주지부

◇월욜,법원삼거리 시위현장◇

작성자촌로|작성시간18.08.20|조회수134 목록 댓글 6

휴가시즌이 이제 끝이났나 봅니다.항상 복잡한 월요일이 돌아온걸 보니깐요,선선한 아침공기가 산뜻한 느낌을 주는,새로운 한주의 시작이 희망의 주가되길 소망하면서..

아침이 션~하니 살것같군여, 서청대 정문엔 나이 지긋한 교도관이 신분증 검색 하는데, 늦깍이 교정 공무원이 되었나 봅니다.인사성 밝아서 좋구요, 서신방이 오늘 또 만원인데, 시간이 없으니,식탁에 앉아서 쓸수밖에...어느 지인이 아침 카톡으로,^울 대통령님!닮은 무궁화가 피었다^는 시같은 구절을 보냈기에,감동이 있는 글이라 대통령님께 옮겨드려 봤습니다.물론 옮긴 글이라 했구요,구구절절은 아니라도 전,콧등이 심쿵 했습니다.

서초동에 도착,태극기랑, 현수막과 음악을 틀어놓고, 태극기 좀 흔들고 있는데. 국계본(국민계몽운동본부) 대표인,이동진님이 오시어 24일,대통령님!항소심선고일 까지,이부근 통째로 집회허가 냈다고 하면서,불편하지않게 한다며,끝나고선 태극기와 현수막을 걷지마시고 가라네유 저야 좋지요,설치할때와 거둘 때가,혼자하면 힘드니께유, 밥이람도 사주고 싶은데...

오늘도 멍통구리 택시기사가 ''어저씨가(현수막을 가르키며) 저거 맨거요?''하기에 그렇다고 했더니,머리에 동그라미그리며 가길래,태극기봉으로 때릴려 했더니,잽싸게 내 뺍니다.보니 성광택시인데 전번에도 성광 같아,이늠의 성광택시는 좌빨 들의 소굴인가 봅니당.망헐...

법원입구 쪽으로 가던분들이 지나시며 인사들하고 가시니, 힘이납니다.요번주도 여기서 해야겠단 맘이 드네예,혼자 보담은 옆에서라도 응원군이 있다는게 든든함이 배가되쥬ㅡ 해서 정보관한테 이번주도 삼거리에서 할테니,누가뭐람 휴가가서 아직 안왔다고 해 달라고 했고요,전번 주에도
누가 물어서 휴가 갔다고 해 주었다네요,ㅎ 제가 휴가갈 여유가 있음,올매나 좋을꼬...
내 멋데로 한다고 뭐라 안 할라나 담당정보관이...

한동안 안보이던 이빨빠진 할망구가 슬그머니 오길래 못본척 했더니,뒤에서 손뼉을 치며,''잘 한다'' 해도 못들은척 하고 걍 태극기흔들고 있는데, ''이봐요!봐요''하고 불러재껴, 뒤돌아보니 18대대통령 이00 19대 대통령 이00라고(이름 기억나지않음)명찰 달은걸 보여주며,지가 대통령이지, 박근혜 대통령님 사진을 손짓 하며 아니라며 히죽히죽 하니 저걸 우째야할지?생각타,무시 하는게 상책이라 생각하고 냅 뒜더니,그냥 가뿌네여ㅡ
미쳐도 곱게나 미쳐야지...

점심때가 되여서 대법구내식 으로 가서 먹고오니,태극기와 대통령님사진과 온갖 잡동사니 문구를 매달아댕기며,일인시위 하는 이00군이 와 있네여,
전엔 서청대에 잘 다니더만, 오늘은 여기 나타났군요,전에 서청대에서 박근혜 대통령님이 위안부 문제와 대마도 문제를
잘 못했다고 하길래,디게 뭐라 그랬더니,그뒤론 피해다니더니 오늘은 딱 마주쳐서 어쩔줄 모르기에 걍,앉아쉬면서 안부 묻고 했더니 금방 맘을풀고
헤헤 하는군요,이친군 가까이 하기엔 뭣한 친구인데... 누구한테라도,자기아버지가 박정희 대통령님 시절엔, 이인자들과 함께 최고였다고 만날때매다 하니,좋은맘은 안들지요,그러고 그런사람들 많지만,자기가 아는게 진짜고 남의말은 인정을 안해주는 성격이라서요,이러고보니 남의 흉만 봤네유ㅡ죄송...

전 태극기 열심히 흔들고 있는데,한참 젊은사람은 뒤서 구갱만 하는데,없는거보담은 낫다 생각하고 합니다.오후엔 칭찬 릴레이라도 펼친듯이, 등뒤로 지나시면서 특히 연세 많으신분들이 수고하신다며, 힘내시라며,최고라며 엄지척 하시고들 가십니다.고맙지요, 잠깐,암도 없을때 지나님이 왼손에 기부스를 하고선 민아 양하고 뚜레쥬레빵을 사갖고 가면서,빵 안 좋아한다고 해도 주고갑니다.검지손가락이 완존 부러지고 안쪽마디는 탈골이 됐고요,무지 아팠을텐데 그땐 흥분이 되어있어서 아픈줄도 몰랐다네여,암튼 당분간 고생 하겠심더.미안치만 빵은 옆에 (구두방)드렸는데,이 글 보면, 섭섭해 할낀데...

있다보니 일면식도 없는 아주머니도 오셔있고,역곡에 사시는 조사환 어르신도, 이명조도 오구했지만 태극기 흔드는사람은 없네유ㅡ 아주머니한테 동영상 잠깐 찍자고 태극기흔들어 달랬더니 자긴 사진찍는거 안 좋아한다 하며 말을안듣고,참!별꼴이람~ 해서,안찍을테니 태극기하나만 들어달라고 하면서 어거지로 맡겼는데,좀 그러네유ㅡ

조사환 어르신은 얘기 좀
하자고 옆에 자꾸 앉으라고 하시지만,마칠시간이 다되어 가니 차라리 마치고 가면서 뭔 얘기라도 해야지 하곤,시간 채우기를 기다려 마치면서, 확성기만 챙기고 태극기와 현수막은 그대로두면서 일과? 끝!했습니다.서초역으로 가며 조사환 어르신이 커피 사시고 해서 별다른 얘긴 없는데 욕을 많이 하십니다,옆에 사람이 있건없건...암말 않고있으니, 전엔,욕을 할줄몰랐는데,여길 나오면서 배웠다나?다들 그러지유ㅡ오늘은 이렇게 마치고 집으로...
감사 합니다.
2018년 08월 20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촌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20 고맙습니다.존경은
    좀 ...
  • 작성자그래도... | 작성시간 18.08.20 글 읽으면서 미소도 지어보고 하네요
    기사 분 정말 미운 사람이네요

    하지만 격려 해주시는 분들도 게신다니 좀 위안이 되네요

    사간 나면 촌로님께 응원차 가 보고 싶은데 ...
    .에효 마음 으로 끝날지 모르게ㅛ네요 제가 좀 그러네요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촌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20 감사합니다.
  • 작성자단비 | 작성시간 18.08.20 촌로님
    수고하셨습니다~그리고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촌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8.08.20 고맙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