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아침 자 최순실님의 사진이 담긴 뉴스를 보았는데 눈빛이 남다르셨습니다, 그런 힘든 와중에서도 위풍당당함과 여유를 잃지 않으시는 모습에서 범인과는 다른 카리스마를 느꼈습니다.
어떤 면을 보고 대통령님께서 측근으로 두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님께서는 경제도, 안보도, 복지도 모든 면에서 이전보다 훌륭하게 해내신 대통령님이시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님께서 여성이 아닌 남성이었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겁니다, 여자라고 시정잡배같은놈들이 얕잡아보고 얕은수를 써서 갖은 모함으로 권력을 쟁취하려 달려드는게 현재 정치계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민들은 광우병때도 그랬든 잘 선동되고 저열한 인간일수록 자신의 불행을 남탓하려하고 분풀이를 하려고 합니다.
분풀이는 늘 약해보이거나 어딘가 만만해보이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기 마련입니다. 일베의 여성 혐오, 범죄자들이 여자만을 골라 살해하는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격이 성숙한 사람은 불행을 돌아보며 배울점을 찾고 더 나은 삶을 사는데 에너지를 쓰는 반면, 개돼지들은 남에게 분풀이하고 남탓을 하고 남을 헐뜯으며 자신의 불행을 합리화합니다.
한국사회는 겉으로는 꽤 살만한 나라같지만 급속한 경제성장때문인지 국민의 의식 수준은 아직 후진국입니다. 그래서, 잘 선동되고 여성혐오적 성향이 있으며 자신의 불행에 대한 분풀이 대상을 항상 찾습니다.
그게 지금의 탄핵 사태와 촛불 시위의 본질입니다.
세월호는 뇌물을 받은 공무원과 가만히 있으라고 한 선장, 잘못한 사람이 밝혀졌는데도 불구 대통령님 탓을 하는듯한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하여 국민들을 선동하였습니다.
저 역시 지금의 탄핵 사태가 배후가 있고 조직적으로 계획된 것이라 생각하는 바입니다.
사법 질서와 정의가 아직 무너지지 않아서, 모든것을 바로 잡아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나 혹여 일이 나쁘게 진행되더라도 대통령님을 여전히 믿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을 꼭 기억해주시고 대통령님의 심신의 건강만을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저는 대통령님께서 정치에 입문하시기 이전부터 대통령님을 존경해왔고 어떤 상황에도 변치않을겁니다. 하지만 일이 잘 진행되도록 늘 기도드리겠습니다.
생신 축하드리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셨으면 하고 바랍니다.
대통령님을 존경하는 평범한 여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