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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운 님이시여
울지 마세요.
어머님, 아버님 일들을 다 이겨 나오셨잖아요.
이제, 당신이 사랑하는 이 조국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싱그러운 바람 하며
가슴이 따뜻한
우리 좋은 사람들과 살아 나갑시다.
어쩌면 님은 계속해서
자유대한의 딸로 남으실 겁니다.
나의 고운 님이시여
놀란 가슴을 꼭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따스한 온기를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무상한 세월이 흐르면
우리들 가슴속 상처도
조금씩 조금씩 아물어 갈 것입니다.
더러운 인간들의 남은 해코지가 또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까짓 거 이보다 더 하겠어요?
그대로 견뎌내기로 해요.
그리고 님아.
다른 생각 말기로 해요.
이쁘고, 밝은 생각만 하고
우리 아름다운 산하에서 함께 살아 내 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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