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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세요, 나의 고운 님이시여

작성자영모대|작성시간17.03.10|조회수949 목록 댓글 0

나의 고운 님이시여

울지 마세요.


어머님, 아버님 일들을 다 이겨 나오셨잖아요. 


이제, 당신이 사랑하는 이 조국의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싱그러운 바람 하며

가슴이 따뜻한

우리 좋은 사람들과 살아 나갑시다.


어쩌면 님은 계속해서

자유대한의 딸로 남으실 겁니다.


나의 고운 님이시여

놀란 가슴을 꼭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따스한 온기를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무상한 세월이 흐르면 

우리들 가슴속 상처도

조금씩 조금씩 아물어 갈 것입니다.


더러운 인간들의 남은 해코지가 또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까짓 거 이보다 더 하겠어요?

그대로 견뎌내기로 해요.


그리고 님아.

다른 생각 말기로 해요.

이쁘고, 밝은 생각만 하고

우리 아름다운 산하에서 함께 살아 내 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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