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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은 저리 지천으로 피는데..

작성자영모대|작성시간17.04.08|조회수310 목록 댓글 5

오늘은 더욱 완연한 봄날씨..


개나리, 진달래, 벚꽃,

또 민들레와 이름모를 풀꽃까지

따스한 기운에 더욱 만개했다.


그리고, 아파트 앞에 

아, 하이얀 목련..!

흐드러지게 피어나 그 향기가 

온 세상에 진동한다.


이 때쯤이면.. 이 맘때면

우리님께서

만면에 미소를 띠며

오실 줄 알았는데..


웃음을 잃었다.

바깥에는 온통 저 화려한 봄흥취들이지만

가슴 한 구석에 자리잡은 커다란 상실은

이내 더 진한 가슴앓이를 준다.

더 외롭고 쓸쓸해진다.


어둡고 칙칙할 것 같은 곳,

바깥 풍경이나 보실 수 있을까?

저렇게 꽃들이 핀 것조차 모르시지 않을까?


그래, 무슨 죄란 말인가?

조국을 너무도 사랑한 죄이더냐?


언제쯤일까?

저 봄꽃을 그냥 좋아하고

그 속에서 마음껏 즐거워 할 수 있는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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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실프(김연천) | 작성시간 17.04.08 목련꽃닮으신 우리대통령님...ㅠ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여행이 | 작성시간 17.04.08 개나리는 어찌도 얄미운지요
    개나리 송이송이가 노란리본 같아서 싹 쓸어버리고 싶어요
  • 작성자나라사랑1012 | 작성시간 17.04.08 잔인한 봄입니다 온통꽃으로 세상을덮어도 아무런감흥도없고 오히려 더안타깝고 슬퍼집니다 이게몬난리냐구요 도대체 개종자 역적들은 이렇게나 악랄하게 하는지 치가떨립니다 잠시있다 사라지는안개같은 인생을 천년만년 사는것도아닌데 어찌그리 악한지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사람이라더니 너무추악하고 징그럽다
  • 작성자은혜5559 | 작성시간 17.04.08 마음이 찡합니다!
  • 작성자천손 | 작성시간 17.04.08 얼마 안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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