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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금욜,대검앞 시위현장◇

작성자영란|작성시간19.02.16|조회수102 목록 댓글 4

하얀눈이 쌓이는길을 새해엔
첨으로 걸어보는것 같으군여,
언젠간은 지겹도록 오더만...
올만에 가로등 불빛에 반사되며
내리는 눈송이를 보니 반갑기도
합니다.근데,아침까진 그쳐야만
할텐데... ㅡ

인덕원역에서 기다리시는,
엊저녁 심야버슬 타고오신 부산 박선식님과 같이 서청대로 출근하야,편지또한 같이쓰서
넣고선 나오는데,눈은 계속
내리네예ㅡ 그려두 서초동
으로 갑니다.구두방에 문자
보냈더니,열시까지 눈이
온다해서, 준비하고 나간다고
하시고요ㅡ

한테포늦은 103번을타고
서초동에 도착허니,눈이 찔끔
내리고있네여,해서 눈도피할겸
커피 한잔하고 있다보니,눈이
그치는것 같아,짐을들고 대검
앞으로가서 둘이서 준비하니,
시간이 훨~ 단축되어 시작
했는데,평소보다 20여분
늦었네요,눈발이 희끗희끗
날리지만 태극기 흔드는덴,별
지장은 없고유ㅡ

지나시는 분들의 응원도 듬뿍
받으면서 하다보니,남산댁이
오셨군여,오늘 건강검진받고
쉬지않고 여길,직행하셨는데
억척이 대단하쥬,다들 지치고
힘들어서 줄포기도 하는데,
남산댁은 오기로 똘똘 뭉쳐져
싸움닭으로 변모했네예ㅡ
억척상 이라도 있음,줘얄판
입니당.

점심시간이 금방 닥아와선
대법원 식당으로...오늘메뉴가
잔치국수라 국수 싫어하는
시람이 많은가봅니다.식탁이
많이비었군요,밥도 있습니다.
전 맛있게 잘 먹었구,커피도
잘 마시고선,다시 집회장소로
가서 시작합니다.

눈은 게으른사람 놀기좋게
흩뿌리다 말곤 하는데,보통
사람들이 봤을땐,이 날씨에
미쳤다 할 겁니다.그렇거나
말거나 이지만... 더군다나
남산댁은,지나는사람만 보면
줄기차게,오일팔과,김경수,
손갑순,김정숙을 큰 소리로
매도하며 규탄을 허니요ㅡ
이러니,잼있다는 표현은 뭣
하지만,혼자할때보담 지루하지
않아 넘~넘~ 좋아유ㅡ

있다보니,김윤식 장로님도
응원과 격려주시고 가셨는데,
누구나 기냥 지나치지 않고,
^수고하신다^는 말 한마디에
힘이나고 긍지를 느낍니다.
글구,저만보면 죄송해서 몸둘
바를 몰겠다 하시는분도,굽실
굽실 제가 미안토록 인사 하시
면서 가십니다.고오ㅡ맙지요.

하늘이 어둑해 지능기,눈이
솓아질것 같아서 20여분 일찍
끝내면서 거두었는데,기어히
많은눈은 아니지만,내리기시작
합니다.그리고 짐을들고 길을
건너는데,구두방 아저씨가
오토바일 대기하시고 떡허니
기다리시네여,부근에 오셨다
끝날때가 된거같아,짐을 싣고
가실려고 기다렸다 하시네요,
더할 나위없이 고맙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좀은 소란을
떨며 마쳤습니다.머나먼 곳
부산에서 오신,진성과 열성을
갖고,말없이 행동으로 보여준 박선식님!또한 투사로 거듭
나실려는 남산댁!고생
하셨고요ㅡ고오~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9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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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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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영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2.16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죄지은자들 | 작성시간 19.02.16 어제도 이글보았지만 마음만 넘 짠합니다 이아침에 눈물도 비처럼 흐릅니다 ㅠㅠ
  • 답댓글 작성자영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2.16 네:방가방가 죄지은자들님 안녕하세요 남녀 힘내세요 ~ 파이팅 ~
  • 답댓글 작성자영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2.18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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