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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남, 통합반대 노조원 중징계 술렁

작성자e-가고파|작성시간11.09.11|조회수133 목록 댓글 0

MBC경남(사장 김종국)의 통합 반대 노조원 대량 중징계 조치에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MBC경남은 사규위반 등의 이유로 인사 회부된 조합원 13명에 대해 전원 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에 MBC진주지부 노조는 ‘대학살’이라며 침통한 분위기다.
이날 사측은 징계대상자에 대해 해고 1명, 정직 2~6개월 3명, 감봉 1~4개월 5명, 근신 3명 등으로 징계조치했다.
횡령·배임을 이유로 징계대상이 됐던 A부국장에 대해서는 해고를 통보했다. 지난해 정대균 노조 지부장의 해고에 이은 2번째 결정이다.
사측은 “회사 돈을 부당하게 집행하고 문서를 조작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남두용 노조 지부장은 “A국장의 경우 개인의 이익을 위해 횡령·배임한 것이 아니다” 며 “회사에서 이 문제로 형사고발했었지만 지난 7월 무혐의 결정이 났다”고 말했다.
2년 전 총무업무를 맡았던 A국장은 방송법 관련 언론노조 총파업 당시 회사의 승인에 따라 상경투쟁에 나서는 노조에 버스비를 지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표적감사 의혹에 대해 “노조원 뿐만 아니라 간부도 징계대상에 포함됐다”며 “감사결과에 따라 규정대로 진행했을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유례없이 4개월간 진주MBC를 감사했던 MBC감사실 역시 “지적사항이 많아서 감사가 길어진 것이다. 통합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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